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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중일기- 참나무와 대화중에서 * 영지버섯: 진시황?이 구하러 했다는 불로초 자연산 영지버섯 입니다 토굴 뒤 산행중에 참나무 벤 자리에 자라는 자연산 영지버섯을 만나 감사 인사와 기념촬영 후 채집함. 영지버섯: 불로초라고도 한다. 활엽수 뿌리 밑동이나 그루터기에서 발생하여 땅 위에도 돋는다. 버섯갓과 버섯대 표면에 옻칠을 한 것과 같은 광택이 있는 1년생 버섯이다. 버섯갓은 지름 5~15㎝, 두께 1~1.5㎝로 반원 모양, 신장 모양, 부채 모양이며 편평하고 동심형의 고리 모양 홈이 있다.(시중 판매되는 대부분 재배한 것임) 버섯갓 표면은 처음에 누런빛을 띠는 흰색이다가 누런 갈색 또는 붉은 갈색으로 변하고 늙으면 밤갈색으로 변한다. 한방에서 강장·진해·소종(消腫) 등의 효능이 있어 신경쇠약·심장병·고혈압·각종 암종에 사용한다. 버섯.. 더보기
겨울 은사시나무... 추위에 더욱더 희어지고 * 은사시나무 ** 은사시나무. 은사시나무: 은사시나무는 산 어귀 등지의 계곡 및 산림 인접부 식재림 능선 아래 민가 주변 등에 서식한다. 한국의 수원사시나무와 미국 은백양 나무 사이에 생겨난 자연 잡종이다. 인공적으로 수원사시나무와 은백양을 교잡하여 생산한 수종은 정식 명칭이 은수원사시나무 또는 현사시나무이다. 하지만 은사시나무와 구별하기 어렵다. 재질이 무르고 가벼워 가구재나 도시락, 성냥개비, 젓가락, 책장 등의 소재로 쓰인다. 오래전 전국을 녹색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의 빈터, 울타리, 논둑, 밭둑 등지에 널리 심어졌으나 꽃가루가 아토피등 피부및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하여 베어지는 수난을 겪었으나 근거는 없다한다 - 출처:네이브지식검색_ 우리가 볼수 있는 나무 수종중에 껍질(수피)이 은회색이거나.. 더보기
노부부의 겨울준비 노부부 겨울 준비: 나무자르기를 하고 있다 나의 유년시절만 해도 톱으로 하나 하나 썰었는데 요즘은 전기 절단기로 조금은 쉽게(?) 일할수 있다. 연세드신 어르신에게는 좀 위험하지만... 나무 절단중인 어르신... 어르신 부부: 나무 절단 작업중 잠시 휴식 표정이 너무 밝고 아름답지 않는가? 휴식중: 할머니가 데워 주신 간식으로 베지밀을 드시고 계신다. 저에게 캔 따끈한 캔커피를 권하는 어르신의 넉넉한 인심.... 휴일날 오후 마실을 나갔다 토굴하고는 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예전부터 알고 계시는 어르신이 어떻게 지내시나 가늘길에 들러는데 마침 두 노부부께서 겨울 월동 준비 중이시다 어르신은 절단기로 나무를 자르시고 할머니는 잘라진 나무를 집 벽에 차곡 차곡 쌓고 있었다 올해 연세가 85세인데도 정정하시다 .. 더보기
따스한 주말.휴일을 기다리며 따스함이 느껴지는 노랑전구 2011년의 12월의 첫주 너무 빨리 달려온 한주 입니다 그리고 오늘이 가면 주말. 휴일입니다 기온이 떨어지고 날들이 점점 저 겨울 깊이 깊이 달려가 있습니다 시인 안도현님의 시입니다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그래요 난 단 한번이라도 누구에게 뜨거운 아니 따스한 사람이였을까? 날씨가 많이 추워지니까 따스함이 그리운 날입니다. 같은 전구라도 위 노란 전구는 왠지 따스함으로 다가 오네요 오늘 나는 자신에게 누구에게 어떤 색깔이였을까요 조금이라도 따스함으로 다가가는 그런 사람이였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두들 자신에게 가족에게 주위에게 따스함으로 다가가는 그런 사람이기를 희망해 봅니다 날의 기온은 떨어지고 겨울로.. 더보기
성.속......숫자에 물들다 승: 돈의 무게에 힘겨워하다 승: 돈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승에게 앵무새 답을 묻다 성. 속 숫자에 물들다 사찰 마당에 있는 삿갓을 쓴 스님 형상의 석고상이 숫자를 너무 마니 가져 힘겹게 뒤로 너어가려하고 있는데 그 바로 옆에 앵무새가 처다보고 있었다 앵무: 스님 어찌 그림 무거운 짐지고 힘겨워하고 있나요 바람도 들면 무겁고 하수도의 두더지도 물 세모금을 마시면 더 마시지 않는다는데 숫자를 너무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스님: 이놈아 내가 밝히는게 아니니라 나에게 많이주면 자신의 업에 면죄부를 받는줄 알고 또 복을 더 받는줄 알고 이리도 내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있노라 앵무: 있는데도 무리하게 주는 중생도 문제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스님도 같구려 스님: 이놈아 내게 거절하면 그눔들이 앙심을 품노라 자신의 호의.. 더보기
관룡사의 법고.... 인간의 탐욕을 경계하다 범종루에 있는 법고 법고 법고를 받치고 있는 돼지 창녕 화왕산 관룡사 범종루의 법고 입니다 범종루에는 반야대종이라는 큰종을 용이 힘겹게 매달고 있고 그 옆엔 법고(불교의식에 쓰이는 북)가 있습니다 법고(홍고. 북): 불교의식 용구로 나무와 소가죽으로 만들어서 신호. 범패의식. 예불. 승무에 쓰인다 불교에서는 "북을 두드려 불법을 전한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북을 법고라 불러왔다. 불경에서 여러종류의 북을 열거하고 있으나 주로 그 용도는 대중에게 크고 작은 일이 있음을 알리거나 일종의 신호로도 사용되었다 의식에 사용되는 경우 범패의 장단에 맞추어 치게 되며 범종각의 사물중의 하나인 북은 아침. 저녁 예불때 치게 된다. 이때 북을 치는 이유는 축생의 부류를 제도하기 위해서 한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찰.. 더보기
벅수의 사랑(돌장승의 사랑)......인간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이야기 하다 돌장승: 마주보는 사랑 여장승 남장승 경남 창영 관룡사 입구에 있는 돌장승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장승은 주로 나무로 만들어서 마을 입구에 세우고 했지요 요즘은 새롭게 길가에 솟대랑 나무장승을 깍아 세우곤 하지만 ....... 안내 표지석에 ......... 장승에는 돌로 만든 석장승과 나무로 만든 목장승이 있다. 기원은 고대 성기 숭배에서 나왔다거나 사찰토지의 표지석을 이용되었다는 설이 있다. 사찰에는 지방에 따라 벅수 벅시 법수 수목살 당산할배 등으로도 불렀다 장승은 소속과 위치에 따라 마을을 지키는 "마을장승" 사찰입구나 사방 경계에 세워진 사찰장승 지역간의경계 성문 병영 해창 관로 등에 서 있는 "공공장승" 등이 있다 관룡사의 석장승은 한 쌍으로 조성되어 절입구에 서있다 왼쪽에 서 있는것이 남장.. 더보기
관룡사 용선대 에서-...... 석가여래부처님 산가치에게 설법을 하다 관룡사 용선대 용선대 2. 용선대 3. 경남 창녕읍 옥천리 관룡사의 용선대에서 수십길 낭떠러지위에 통일신라시대부터 지금까지 홀로 앉아 있는 석조석가여래좌상입니다 용선대:(반야용선:불교에서는 참된 지혜와 깨달음을 얻은 중생이 극락정토로 가기 위해서는 반야용선(般若龍船)을 타고 건너가야 한다 . 불교미술에서는 반야용선을 타고 열반의 세계로 향하는 모습이 자주 표현된다 ( 사찰의 조상 천도재. 무속의 조상 천도굿을 할때 이 배를 종이로 접거나 만들어서...: 그게바로 반야용선 임). 배의 형상은 일정하지 않고 쪽배의 형태로 묘사되기도 하며 용을 형상화 한 선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 ...만 중생을 구제하여 극락정토로 가기 위한 서원에서 여기 불상을 조각하고 용선대라 하지 않았나??? 오후 늦은시각 등산객과.. 더보기
가을이 남긴 유산 (작살나무 열매) 작살나무 열매 작살나무 열매.. 가을이 남기고 산 유산들 작살나무 열매입니다 주말.휴일 산행을 하다보면 만날수 있을것입니다 잎이 다지고 연자주색 작은 열매들이 가득 달려 있는 나무입니다 이나무의 이름은 무시무시?하네요 작살나무라고 원산지는 한국입니다 줄기에 마주달린 잎 자리가 물고기를 잡는 작살을 닮아 작살나무라 불리운다하네요 나무 높이가 나무높이가 2~3m이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산행중에 앙상한 가지에 연자주색 열매만 주렁주렁 예쁘게 열린 이녀석을 보면 이제 작살나무라고 이름을 불러주세요 안영 당신도 행복하세요 하고 말할것입니다 그리고 산행이 더 행복할것입니다 ..... .. 비가오고 눈이 내리고 어떤곳은 태양이 뜬다 한쪽은 통과를 시키고 한쪽은 반대를 외치며 거리로..또 다른이는 무관심이다 그.. 더보기
기다림 기다림: 어느 농가의 댓돌 아래 강쥐 형제가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비가 내렸다 내리는 비는 단풍 들고도 떠나지 못하고 있던 님들에게 떠날 기회를 아니 이별을 쉽게 도와주는것 같았다 작은 비바람에도 우수수 낙엽비가 떨어져 저 자신의 본체이던 나무 아래로 쌓인다 이 비가 나무와 낙엽을 분리 시킨다 이 비가 열매와 씨앗을 분리 시킨다 분리는 독립을 의미한다 분리는 또다른 세상으로의 출발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남는자도 떠나는자도 새로운 세계로의 꿈을 꾸는것이다 그렇게 각자의 가슴속에 하나의 세계를 꿈꾸고 잉태하고 있는것이다 이 비는 가을을 떠나보내고 겨울을 맞이한다 이 비는 11월을 떠나보내고 12월을 맞이한다 우리는 12월속에서 2012년을 꿈꾸며 맞이하는 것이다 그렇게 떠남은 분.. 더보기
가을이 남긴 유산들(씨앗) 제피(초피)나무 열매 제피(초피)열매 토굴의 뒷산을 걷다가가 만난 친구들입니다 가을이 남기고 간 유산들입니다 * 초피나무(제피나무)의 열매입니다 봄에 어린잎은 나물로 먹습니다 초가을에 열매는 약용. 향미료로 쓰고 열매의 껍질은 향신료로 씁니다. 경상도에서는 주로"제피"라고 부릅니다 ** 추어탕을 끓일때 미꾸라지의 비린내를 없애는데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에서 더 많이 사용합니다 비슷한 나무로 "산초나무"가 있음. 안개로 세상을 가득 채웠다 마치 영원히 걷치지 않을 기세로 앞을 분간하기 어렵다 안개 사이로 보이는 산 선의 몽환적인 모습이 나를 사로 잡는다 늘 눈앞에 보이는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곁에 있는 사물들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평소에 보지 못한 모습들을 .. 더보기
떠난자가 남기고간것들 다리 아래의 천장벽에 담쟁이가 떠나가고 남기고 간 아름다움.. 담쟁이 줄기.. 담쟁이 잎이 진 자리를 보면서.. 다리 아래 천장벽 음지에서도 곱게 물들였든 담쟁이는 떠나가고 줄기만이 남아 있었네 그대 떠나간 뒤에도 그대 남긴 모습이 아름다웠네 그댄 남고 떠나고 관계 없이 항상 최선이였고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였네 단지 어떤이는 그댈 알아보았고 어떤이는 그댈 몰라보았을뿐 그댄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 아름다움이였다 아름다운 자 떠난 뒤에도 아름다움으로 남는다. 겨울길목에서 서성이다 - 덕산 - 마을창고의 거대한 벽아래 유년의 겨울은 따스하게 손을 비비고 서 있다 자치기 치기도 딱지 치기도 연 날리기도 지겨워진 어느 시각 멀리 엿장수 외침...울릉도 호박엿 사아러어 유년의 추억은 첫 얼음처럼 얼고 따사롭던 햇살과.. 더보기
배풍등 배풍등: 잎이지고 열매만 남아있다 배풍등: 배(排물리칠배) 풍(風바람풍) 등(藤등나무등) 약으로 쓰면 풍을 물리치고 등나무처럼 꽃이 핀다고 이름 붙여짐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양지쪽에 피면 8.9월 에 희색꽃이 핀다 한의에서:해열.이뇨.스종.요도염관절통.거풍 등에 쓰인다 꽃말이: 참을수없어? 배풍등은 꽃보다도 잎이 진후의 겨울에 볼수 있는 열매가 더 이쁘다 줄기와 잎 열매가 작은 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의 한 5분의1.쯤 크기)모양입니다. 일요일 음력 11월 3일 이였습니다 달은 아직도 초생달이라 일찍 집으로 들어가 버리고 하늘엔 별들만 총총히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날이 추워질수록 별이 더아름다운건 왜일까요 바라보는 사람이 적기 때문일까 자신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이 보기 원해서일까 별이 더욱더 아름답고 .. 더보기
플러타너스나뭇잎 지는거리 잎이 지고 있는 플러타너스 나무 잎이진 플러타너스나무 플러타너스 나무 어릴적 교정에 꼭 몇그루식 심어져 있었다 잎이 아주크고 줄기가 있는 열매가 있어 열매를 가지고 머리를 때리는 놀이를 하곤 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활엽수종으로 주로 가로수로 심었다 양버즙 나무로 불리게 된것은 이나무의 껍질이 마른버짐처럼 얼룩져 일어나기 때문이라 한다 나무를 수입하던 시절 민초들이 영양부족으로 몸에 버짐이 많이 있었는데 그와 비슷하여 양버즙나무로 불리게 되었다 이나무는 키가 크고 잎도 크고해서 나무가 부족하여 도시 전체가 뜨거웠던 대구같은 도시에서 많이 심었으나 최근 몇년들어서 수종 교체를 하고 있다 ...나무의 단점으로 큰잎이 태풍이나 비바람에 떨어져 하수도 배관을 막아 피해를 주는등 또 큰 잎으로 간판등으로 가리고 .. 더보기
사찰풍경(무우채 말랭이 작업) 1. 운문사 만세루에서 무우채 말랭이 작업중인 학승(비구니) 무우채를 썰어 말리던 것을 골고루 말라라고 뒤집는 작업을 하고 있음 작업.. 무우를 잘게 썰어서 말렸다가 반찬으로 사용함 위 사진은 운문사 만세루에서 비구니(학승)들이 공동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은 이사진은 2주전에 찍어 놓고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리기로 결정햇습니다 행여 이 사진을 보시고 사찰에가서 사진을 무단으로 찍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수행자들에게는 이렇게 공동작업 또한 공부입니다 그들의 삶에서 수행 아닌 것이 없습니다 밥먹는거부터 똥누는거까지... 사진을 멀리서 찍어면서도 이 수행인들에게 행여나 불편을 끼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밀집모자를 눌러쓰고 작업하는 모습만 담아 보았습니다 이들은 경내 밭에서 농사일.. 더보기
가을이 이별을 고하고 있었다 가을이가고있었다: 까치밥으로 남겨둔 감이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고 있다 이 감이 떨어지면 가을도 가겠지요...... 저렇게 힘겨워하는데 보내야겟지요 가슴속엔 못다한 사랑으로 가슴 아리지만.../ 가을이 가고 있다 : 씀바귀꽃 진자리에 씨앗이 날개를 달고 먼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계절이 점령군처럼 다가와 찬바람이 불면 하나 하나의 홀씨들이 떠나가겠지요 그를 보내야 그에게 또 다른 세계가 열리겠지요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모든 이별은 나를 위한 길이고 궁극적으로는 그를 위한 길이다 그러므로 그리움과 가슴아림은 가슴에 묻고 발효를 시켜야한다 ...아름답게../ 가을이 종종걸음으로 가고 있엇습니다 그리고 추위란 놈이 점령군처럼 달려옵니다 난 아직도 널 떠나보낼 준비도 못했는데 정권인수팀틀이 마음속을.. 더보기
늦가을 들판...막바지 추수를 하고 있다 1. 벼베기: 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논이라 콘바인(벼베는기계)이 베지 못하는 각진 부분을 사람이 낫으로 집접벤다 이렇게 베서 뚝에 올려 놓았다가 맨 마지막에 날라서 기계에 타작을 함. 2. 콤바인으로 벼를베는모습 어르신이 논주인이고 기계를 타고 있는 사람은 돈을 받고 벼를 추수하고 있다( 마지기당: 5만원정도) 3. 탈곡이 된 벼를 경운기로 옮김( 콤바인 기종에 따라 다름- 바로 마대에 포대에 넣는것도 있음) 4. 벼를 경운기로 싣고와서 말리는 장소에 붓고 있음. 5. 벼를 햇볕에 말리기위해 펴는작업 6. 널어놓은 벼를 발로 골을 지어서 뒤엎서 말리기 위해 작업중 7. 볕에 말리기 위해 널어 놓은 벼( 이렇게 3일을 말림) 일요일 오후 읍내가 아닌 마실의 들녁으로 갔다 늦가을 가을걷이로 한참 바쁜 들판에.. 더보기
늦가을 불이문을 옛보다 * 스님들만 출입할수있는 집 - 두 비구니 가운데 : "스님출입".... ** 운문사: 승가대학입니다 휴일이면 경내에 신도와 여행객들로 가득 찹니다 그런데 스님이외 아무도 이 문을 넘지 못합니다( 불이문....) *** 열려진 문 안으로 비구니 스님들의 모습을 쌀짝 봅니다 훔처보는것 관음증일까요? **** 잘 정리된 경내 세스님은 뭔가를 다듬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하고 한분은 어디론가 바삐가고 있다 네분 비구니를 보면 알수 있듯이 학승(학생)스님은 비구(남자 승)이나 비구니(여자 승) 모두 똑같이 옷의 목 카라가 나무색이다. 일주일 전 휴일에 운문사에 잠시 들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가을을 즐기려는 듯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들어가자 말자 바로 돌아 나오다가 불이문으로 들어가는 두 비구니를 보고 눈길이.. 더보기
기도 ..각자의 다른소망들 * . 기도(기원): 평소의 삶도 노력하고 기도 역시 열심이면 그들의 갈망이 이루어 질까? 기원하고 기도하고 갈망하고 갈망하면 이루어질까....... 혹 절박한 이가 있다면 그런 희망을 갖게함도 힘이고 약이 되지 않을까요? 기도2. 아주머니의기도(자녀의 대학. 남편의 사업...)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아미타불.... *** 기도3. 아주머니의 기도는 무엇인가 절박함이 묻어난다(소원이 이루지기를 아미타불....) **** 기도 4. 노모의 기도는 마음이 짠하다( 아마도 자식들을 위한 기도일것이다) 아마도 이모습은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이 아닐까 낳아서 키우고 교육시켜서 내보내고도 끝임없이 자식이 잘되길를 기원하는 마음... 저 노모의 모습에서 어머님의 모습을 발견한다. **** 기도 5. 젊은 새댁의 기도는 .. 더보기
밀양강의 가을 밀양강( 밀양 영남루 옆)의 단풍입니다 2010년에 가을인데 다시한번 보게 됩니다 그 가을을 ... 밀양 영남루의 아랑각에서 본 밀양강의 가을 입니다 문 박으로 보이는 가을도 역시 아름다움이죠.... 시간도 삶도 저 강물처럼 흘러가지만(2010년의 가을) 밀양 아랑각 문앞에서 가을을 이야기하고 있는 두 모녀의 모습입니다 두분이 하도 다정한 모습이라 한컷했습니다 ...늘 아름다운 모습이길 기원드립니다 발아래로 단풍이 지고 있군요..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에 삶도 사랑도 흘러가는군요(2010년가을)- 이가을이 뭐가 그리 바쁜지 마지막 계절로 바삐 달려가고 있습니다 2010년의 가을 밀양 영남루 아랑각에서의 가을 한번 살짝 꺼내봅니다 그리고 예전에 쓴글(졸필의흔적들)도 다시 한번 봅니다 단풍이 지는 거리 - 덕.. 더보기
가는 길 * 가는길 ...어디로 이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전생이 있었다면 전생에 이들은 무었이었을까요? ** 가는 길: 차량을 타고 처음으로 가을 단체 여행을 가고 있는 이들의 표정이 밝게 보이지 않는것은 왜일까요 이들을 왜 이토록 슬프고 고통스런 몸짓과 표정들이까요? *** 슬픈 소 입에는 게 거품을 물고 크다란 눈망울이 왜 그리도 슬픔으로 가득할까 아 슬픔의 호수여 못다한 말 입에는 거품만이 가득하여라 **** 가는 길: 아마도 친구쯤 되는 두마리소가 가고 있다 그들이 원하지 않는 곳으로 가고 있다 농촌을 떠나 낮선 도시 어디에로.... 아 그러나 다시 돌아오지 못하리 가는 길에 그들은 나와 마주하게 되었다 나 역시 어디론가 가는길에 차안에서 마주했기에 오랜 대화도 그들을 위한 아름다운 영정사진도 담아주지.. 더보기
감염색 가을을 물들이다 * 감염색 흰천을 처음 감물에 담거서 흠뻑 적신후 감물을 짜서 줄에 널어서 말린다 ** 건조대에 말리는모습 이렇게 4번 정도 해야 감역색이 진하게 든다 *** 감염색 천을 말리는 모습 색깔 진하기 별로 염색한 회수의 차이다 펴지 않고 꼬인 대로 널어 놓은것..( 궁금해서 물었다 왜 안편서 말리냐고..골고루 물들지도 빨리 마르지도 않는다..) 이렇게 말려야 염색 든 부분이 차이가 난다고 마지막에는 펴서 말린다 그려하면 천의 색 진하기가 차이가 난다... **** 천을 줄에 널고 있는 사장님... ***** 천의 염색 정도를 확인하시고 계심 ***** 바람에 날리어 꼬인 천을 바르게 펴시는 작업 ****** 염색 천 사이로 걷다 ******* 염색천 가을을 물들이다 천연염색 중 감 염색으로 천을 말리고 있는.. 더보기
이별 또는 이별연습 * 박주가리(이별) 1. ** 박주가리(이별) 2. 가을이 박바지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오후에 내리는 해살은 따사로움으로 다가옵니다 가을은 이별의 계절입니다 이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기고 떠나 보내야합니다 그 떠나 보냄으로 인하여 다가오는 계절이 더 차가운지도 모릅니다 같이했을 때의 따스함과 사랑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 이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 합니다 개천의 제방뚝에 태어나서 살다가 가는 계절에 말라가고 있지만 새로운 날을 기약하며 자신의 분신을 날려 보냅니다 제방뚝을 걷다가 박주가리의 이별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숨직이며 이들의 이별의 대화를 들어야 했습니다 박주가리: 그래 이제 넌 내품을 떠나야 하는거야 뒤를 돌아보지마 그리고 멀리 멀리 날아가는거야 되도록이면 나처럼 척박한.. 더보기
장군님의 가을 * 이순신장군님의 가을 ** 장군님의 가을 *** 장군님의 가을 어느 초등학교 교정 정문옆에 큰칼 잡고 서있는 장군님의 모습니다 초등학교시절 교정엔 신사임담과 이순신. 세종대왕등의 동상이 서있었다 흐린 오후 길을 지나치다가 장군님의 동상뒤로 낙엽이 날리는것을 보고 잠시 인사를하고 한컷을 요청하니 가을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주신다. 어찌 동상 뒤로 단풍이 지는 모습이 씁씁해질까 무심하게 말없이 지키곳 서있는 저 동상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마 마음 짓지 말고 그냥 보이는 대로 보고 그냥 살아 하시는 것같다. ㅎ 장군님의 책 난중일기를 읽어 보고 또 이순신 연구회에서 발간한 "이순신과 임진왜란"(이책은 잘되어 있는것 같음) '이순신과 도요토미히데요시" 그외 몇권의 장군님에 대한 서적을 읽은지라 잠시 장군님과 마.. 더보기
곳감 말리기 * 곳감 말리기 ** 곳감 말리기 곳감 말리는 모습이다 곳감하면 대표적으로 상주 곳감을 말한다 상주는 감 안에 씨가 있는 둥시감으로 껍질을 깍아서 대꼬챙이나 싸리나무 꼬챙이 같은것에 꿰어 햇볕이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 메달아 건조한다 요즘은 줄이나 실에 묵어서 매달아 말린다 청도 감은 반시(씨가 없음)로 주로 홍시로 먹으나 농가에서 일부는 깍아서 위 사진처럼 바닥에 널어서 말린다 안에 씨가 없어서 물렁하기에 메달아서는 말리지 못한다 (메달면 떨어짐) 이렇게 말린 곳감은 맛이 그만이다 요즘의 청도 반시감은 홍시용이 아닌 공장에서 깍아 쪼개어서 건조기에 말린 감말랭이로 생산 판매한다 아무래도 우리 고유의 맛은 사진처럼 요렇게 곳감을 해서 먹어면 맛이 완전 짱이고 그만이다 그리고 보니 감은 버릴게 없는 과.. 더보기
토종병아리 .啐啄同幾(줄탁동기)닭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하여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이라 함. * 어미닭이 알을 품은지 21일째 되는날: 껍질이 깨어진 사이로 병아리 부리(주둥이)가 보인다..움직임(이렇게하여 하루지나야 세상으로 나옴) ** 알에서 태어난지 하루가 안된 병아리 *** 출생기념 사진 **** 태어난지 1주일 된 병아리 ***** 태어난지 1주일된 병아리와 어미닭 얼마전 토굴에 키우는 토종닭이 병아리를 부하했다 21일을 어미닭이 가슴에 품고 일정온도를 유지해야한다 이 기간 동안 어미는 먹이먹는 시간을 빼고는 움직이지 않는다 알속에서 부화를 화려고 안아서 알을 쪼면 어미닭이 부리로 알을 동시에 쪼는것을 함 .啐啄同幾(.. 더보기
은행나무의 가을 노래 * 은행나무 가을을 물들이다 ** 가을들녘의 은행나무 비오고 흐린날 오후 은행나무와 가을을 노래하다 가을 걷이가 한창인 들판, 마을 어귀에 300년을 지키고 선 은행나무다 농촌의 마을마다 있는 당나무(은행당)이다. 토속신앙으로 마을기원 당제를 지내는 나무다 300년을 한자리에서 바라본 인간의 삶을 어떻합디까요 인간들이 매년 정월 보름과 유월 보름에 당재를 지내주니 어떻습니까요 다른 나무들은 붉고 황갈색등 울긋불긋한데 어찌하여 님만 온통 노란색의 단색으로 입었을까요 은행나무; 지금까지 내 삶에 자유의지란 없었단다 지금 여기 서있는것도 300년을 한자리에 서있는것도 가을을 채색하는 방법도(노란색) 나의 의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단다 난 그저 주어진 삶에 자연에 순응하여 살고 있을뿐이라네 그럼 동네 주민의 당.. 더보기
가을비 ..그리고..은행잎 * 비에 젖어 차장에 붙은 은행잎 ** 은행과 은행잎 주말.휴일 흐린날씨에 비가 내렷다 잠시 소강상태를 틈타서 가까운 거리에 걸었다 가을속으로 걷고 싶었다 가을도 바삐 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내린 비에 곱게 물든 단풍들은 색이 바래기도 전에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차가운 바닥에 몸을 뉘이고 있다 어짜피 갈것 이였지만 좀더 나무에 달리어서 더 아름다움색으로 남고 싶지는 않았을까 이건 나만의 생각일까? 먼저 비바람에 날리어 차창에 붙어 있는 은행잎에게 말을 걷넨다 은행잎아 넌 떨어져서도 깔끔하게 가지 않고 창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게 수고로움을 주니? 사람들은 남여가 만나서 헤어질때 쿨하지 않고 달라붙는것을 너처럼 비에 젖어 창에 붙은 낙엽같다고 하는거야 구질구질하다고 .....그러니? 낙엽이 말을한다.. 더보기
석류와 새 * 석류(익어서 입을 벌려 붉은 씨앗이 보였으면 좋았는데 ..익은놈은 모두 따가버린 뒤라서..) ** 석류와 새(직박구리?) 가을의 과일중에 하나인 석류이다 석류는 동양화에서 다자(자식이 많은것. 번창)를 기원해서 그렸습니다. 석류는 보통 정원수로 한두그루씩 심고 하나 요즘은 석류농장을 하는 곳도 있다 석류는 껍질과 열매 모두 고혈압과 동맥경화 부인병에 좋다 특히 갱년기장애에 좋은 에스트로겐이 함유 되어 있어 음료로 시판되기도 한다 석류에 대한 일화는 율곡이이가 3살때 말과 글을 배워 외할머니가 석류를 보며 무엇 같냐고 묻자 "석류는 껍질속에 부러진 구슬을 싸고 있네" 라고 옛 시귀절을 읊었다는 바로 그 석류이다 난 석류나무 아래에서 탐스런 석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왕이면 잘생기고 탐스럽게 입을 벌리고.. 더보기
국화와 잉어 ** 가을국화 *** 가을국화 **** 연못속에 비친 국화 그리고 잉어 가을꽃 하면 국화를 생각한다 그건 아마도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고 학창시절 시인 서정주의 국화옆에서란 시의 영향이 크리라 어느날 오후 작은 연못옆에 피어 있는 노란 국화를 바라보다가 연못에 비친 국화 곁으로 붉은 잉어들이 모여 들어 있는 것을 보고 한컷했다. 동양화에서는 국화는 장수를 상징하고 금붕어(잉어)는 금은보화가 가득한 부자를 상징한다 여기 국화와 잉어가 가득한 그림을 보시는 분들은 수명장수와 금은보화가 가득한 부자가 되시길 바란다 나 잉어에게 말을 걷넸네 잉어야 니들도 아름다운거 이쁜거를 좋아하구나 역시 인간이나 동물이나 이쁜거 앞에는 어쩔수 없어 이쁘고 아름다운것은 재산이자 권력이야 이쁘면 역시 모든것이 용서 될수 있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