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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따는 사람 * 감따는사람(부)들 **감따는 사람(자)들 *** 감따는사람(모)들 ****감작업(동서 사이) ***** 감꼭지 치기( 1번사진의 형수) 휴일 들녁을 나갔다 부슬비가 뿌리는데도 농사일을 하고 계셨다 감밭 주인은 아니고 도지로 감을 사서 따가지고 포장하여 판다고 한다 위의 사람들은 "함안"에서 오셨다고 한다 부부와 아들 형수로 한팀을 이루고 있었다 비오는데 작업하기에 위험도한데 숙달? 되셨는지 잘하신다 걱정되어서 조심하라고 했다 인사를 하니 잘읶은 홍시를 몇개 따주신다 사진을 찍으라고 허락하신다(항상 양해를 구함)... 사진을 찍었지만 생업에 종사하시는사람들에게 자신을 위해 사진을 찍는게 미안도 했다 어르신과 가족들은 술과 참도 권유하고 잘찍으라 하신다...../ 이것이 청도 반시 작업입니다 이렇게해서 .. 더보기
꽃과 나비 * 꽃과 나비 **** 꽃과 나비와 파리(나비의 날개에 있음) ****** 국화꽃과 통파리(파리중이 색이 진하고 굵은놈을 그렇게 부름) 꽃과 똥파리(꽃사진의 가운데 왼쪽 부분) 가을 햇살 가득히 담아 꽃에게 보낸다 어느 정원에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들을 바라보았다 꽃은 인간의 시각에서 보면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그럼 곤충의 시선에서는 어떻게 보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비 한마리가 꽃을 탐하고 있었다 나비야 넌 이 꽃만 사랑하는거니? 이 꽃만 좋아하는거니? 이 꽃이 아름다워서 왔니? 아니요 난 좋아하는거, 사랑하는거, 아름다운거, 그런거 몰라요 그것도 아니면서 그럼 왜 이꽃을 탐하는 거니....너무 잔인하지 않니? 그건 너의 시선일뿐이야 난 다만 내 생업에 종사하고 내 생존을 위해 날개짓할뿐이야 너의 .. 더보기
노란 들국화(황국) * 노란 들국화 ** 노란들국화 **** 노란들국화 토.일요일 가을비가 촉축히 뿌렸다 이 비 맞으며 가을 단풍은 더욱더 짙어지고 또 제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놈들은 또다른 세계로 달려가고 있었다 토굴에서 막바지 가을걷이를 하다가, 책을 읽다가, 카메라를 들고 근처 제방뚝길을 걷다보니 노랗게 활짝 핀 들국화가 나를 반겨 주었다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넌 왜 야생화가 되어서 비를 맞고 있는 거니 물었다 괜찮아요 전 아무에게나 아닌 날 알아주고 내 이름을 불러주고 나를 사랑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세계절 내내 기다리다가 이렇게 한소절 노랗게 꽃을 피워 사랑하는 그를 행복하고 웃게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거예요 행여 그가 내 이름을 불러주면 난 더욱더 아름다울거예요 이름을 몰라도 찾아주기.. 더보기
꽃향유 가을 야생화 : 꽃향유 가을야생화입니다 봄은 아래(가장 낮은곳)에서부터 오지요 아마도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기 때문인지도 모름니다 그리고 봄꽃은 대부분 붉고 밝은 계열이 많습니다 그런데 가을은 가장위(높은곳)에서부터 옵니다 아마도 끝과 결실을 의미하기 때문일것입니다 꽃도 노랑색이나 자주색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끝은 가지마다 열매와 씨앗과 결실(잉태)하여 또 새로운 세계를 준비하고 꿈꾸는 계절입니다 산에도 거리에도 멀리에도 주위에도 아름다움이 가득한 계절이고 세상입니다 가을 특히 단풍이 아름답지만 열매들도 아름답습니다 또 가을 야생화도 아름답습니다 주말과 휴일 산이나 들로 나가시면 야생화들과 만날것입니다 그들과 만나면 그륻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이름을 불러서 인사를 하면 한없는 사랑을 그대에게 보내줄것입니다 .. 더보기
감 가을.결실의 계절. 감 형제들 감나무 한그루 감나무 밭 감이 익어갑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고 수확의 계절입니다 산에 산에 단풍이 들어서 아름답지만 들판에 곡식과 과일이 익어가는 모습 또한 아름다움입니다 그 속엔 누군가의 꿈과 희망이 녹아 있기에 더욱더 아름다운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늘 열실히 생활하시는 님께서도 이 계절 아름다운 결실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님의 꿈과 희망도 이루어지기를 ......./ 더보기
비오는날의 적천사 아침 후광 - 무애루의 부처님이다 비바람과 조명이 없는데도 그 뒷 모습이 빛이 난다. 후광...나에 뒷 모습은 빛이 아니라 정직한가? 오늘 당신의 뒷 모습은 어떠하십니까? 내앞에 선 너는 누구냐? 부처님앞에 모자와 우산을 쓰고 사진을 찍고 있는 너는 누구냐? 공사중인 마당의 자재들과 부처님 뒤모습을 찍던 모습이 유리에 비춰서 마치 앞에서 있는 모습이다 부처님이 말씀하신다 이 우중에 내 앞에 서 있는 너는 누구냐? 대답해 보거라 하고 "할'을 날리신다. 적천사 은행나무 모습 두그루( 암.수)이다 적천사 은행나무 명패: 나무도 장수를 하면 명함을 얻는다? 천왕문(사천왕이 기거하는집) 무애루: 첫사진 후광의 부처님이 기거하는곳 건축 형태가 특이하다(중간 통로로 들어가면 대웅전이 나옴). 지금이 앞쪽 모습인데 .. 더보기
사천왕의 가을 비 오늘날 청도 적천사 사천왕문에서 맞이한 가을 아침 풍경 * 사천왕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 ** 비내리는 날 사천왕의 세계도 가을은 오고 있다(은행잎이 물들어감) *** 조명 없는 어둠속에서 사천왕이 비오는 날 은행잎이 물드어감 을 지켜보고 있다 ( 은행나무가 고려명종때 심어 졌다하니 아마도 천년?의 세월을 지키고 있었을것이다...계절의 변화를) 비가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날 천왕문 ....... 그래도 가을은 오고 있었다 *****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한 가을비는 밤새도록 내리고 토요일 아침이 되어도 계속 내린다 아침 일찍 청도군 청도읍 원동리에 있는 적천사에 가고 싶은 맘에 생겨 빗길을 달렸다 적천사는(신라 문무왕4년에 창건... 바로 위 사진의 은행나무 암수: 고려명종1175년 보조국사 지눌이 심었다.. 더보기
왕 고들빼기 꽃 왕 고들빼기꽃: 고들빼기는 씀바귀와 구분이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씀바귀와 같이 나물로 김치로 차로 먹는다 그리고 이렇게 가을에는 꽃으로 아름다움을 준다. 눈물의 무게로 단풍이 진다 - 덕산- 떠나가는 것들은 언제나 사라지는 순간에 아름다움으로 빛났었다 별빛이, 태양이, 지고 있는 단풍이 그랬다 내 삶에 있어서 일상이던 그리움이 떠났다 이별의 섭리는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일 앞에서 담담 할 수가 없었다 사람이니까 사랑이니까 떠나는 자를 위해 눈물을 보이지 말자 사랑은 눈물의 무게로 하여 낙엽으로 쓸쓸함을 보여주기 싫은 까닭이다 떠나는 자의 삶에 안영을 빌어 주자 마음속으로 슬픔의 깊은 강물이 흐를지라도 그것이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했었다 강물은 흘러 가로수를 수목들을 단풍으로 물들인다 떠나는 자의 마음까지.. 더보기
참취 나물꽃 피고 참취나물꽃 참취 나물 참취: 흔히 참취나물이라부른다 이른 봄에 바로위 사진처럼 여린잎이 나오면 채취하여 나물로 묻쳐먹는 봄나물의 대표주자이다 요즘은 재배하여 식당용으로 공급을 한다. 아마도 재배용의 산나물 특유의 향이 적게 난다 이렇게 전국 산야에서 자라다가 가을이면 첫번째 사진처럼 흰꽃이 핀다 오늘하루도 이렇게 시작합니다 자신의 삶도 저 산야에 뿌려저서 자생하는 산나물처럼 나물로든 꽃으로든 어느쪽으로든 세상을 이롭게하는 삶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의 삶을 가장 가까이 있는 분들에게 부터 따뜻함의 인간이 되어 보십시요 나에게 그들이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라 내가 그에게 그들에게 무언가 필요한 사람이 되는 가슴 따뜻한 날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가을 햇살받아 더욷 더 아름다워지는 단풍처럼 자신을.. 더보기
팔조령의 안개에 잠기다 아침 안개 낮게 깔린 팔조령: 팔조령 터널에서 바라본 이서들판과 화악산의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찍었으면 더욱 더 아름다운 모습일텐데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위 사진: 안개 자욱한 들판이 이서면( 삼국시대 이전 이서국이 있었음) 높은 산봉우리 두개를 지명으론 청도 화악산이라 부르는데 청도군 사람들은 (** 오른쪽 산: 화악산 / 왼쪽산을: 남산 이라 부름) 자세히 보면 위 사진 계곡 가운데 못이 있음(팔조지라함) 아침안개 자욱한 그 선경을 담고 싶은 마음 가득하나 급한 마음과 실력 부족으로 허접함이로 다가오니 아쉬움은 남는다 그래도 안개 자욱했던 그모습을 생각하며..... 더보기
나팔꽃의 작은 속삭임을 들어봐 (나팔꽃과의 대화중에서..) * 아주 낮은 곳에서 자신을 말하다 ** 타인에 기대어서 말하다(잎: 하트를 품고서) *** 혼자만의 목소리로 안되어서 모여서 그들의 소리를 내고 있다 나팔꽃과의 대화중에서( 나팔꽂에 대한 작은생각) 흔히 볼수 있는꽃 야생화 아닌 야생화라고 할까 스스로 우뚝 설수가 없어서 누군가에게 기대어서 자라는 덩굴식물 꽃이 이쁘고 아름다운것 같아도 살짝만 스쳐도 상처나고 망가지는꽃 해가지면 피기 시작하여 해가 강열해지면 스스로 부끄러워 꽃잎을 오므리는꽃 그러나 덤성덤성 외잎에 하트모양의 잎을가진 사랑을 품고사는 꽃 나팔꽃은 나팔수처럼 나팔모양을 하고 뭔가 말을 하고자한다 그런데 누구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힘이 있어 우뚝선것도 그렇다고 화려하고 향긋한 향이나는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기생식물처럼 나.. 더보기
산중일기...첫얼음이 얼다.... 차 뒷유리창: 얼음이 얼다 처음엔 믿기지 않아 혹시하고 차 열쇠로 그림을그리다 ㅋ 첫얼음이다. 물론 아직 물(냇가)은 얼지 않았다 오늘이 양력 10월18일(음9월22일)이다 하도 빠르고 그래서 한번 인증샷해보았음. 차 뒷 유리창 토굴에서 내려다본 화악산(화악산(931.5m) : 제일 높은 봉우리가 화악산 정산이다. 아침 안개 옅게 깔린 화악산 아래 아침 풍경. 가을비 가고 나면 그 이별의 아픔으로 가슴이 추워 진다고 했는가 새벽 기온이 오늘따라 마니 떨어진거 같았다 아침 차 시동을 걸려고하니 앞.뒤 유리창 모두 얼어 있는거 같다 혹시 뭐 잘못되었나 싶어 열쇠로 창문에 그림을 그려 보았다 얼음이 아닌가 분명 얼음이 었었다 물론 아직도 서리도 오지 않고 개울의 물은 얼지 않았다 그래서 인증샸을 한번 했음. .. 더보기
가을들녘의 허수아비들 * 배추밭을 지키는 허수아비: 주인이 스카프와 모자위에 바가지까지(비맞을까봐?) 패션으로보아선 남자 하수아비로 추측 자신의 임무를 다하느라 비바람을 맏아 바가지가 다 깨어지고.. ** 콩밭을 지키는 허수아비 : 주인이 참소주를 참 좋아했나봐? 패션으로보아선 여자 허수아비로 추측(치마를 입었네) **** 논에 벼를 지키는 허수아비: 청소년 허수아비같아( 홧팬츠를 입었어?) **** 처녀 허수아비: 반필티에 미제 치마를 입었네? ****** 감밭을 지키는 허수아비: 주인님이 최신패션의 구입함(현대의 허수아비) ******** 콩과 무우밭을 지키는 허수아비(...) ******** 벼를 벤 들판에 마주 보고 있는 두 연인 허수아비( 우린 곁에 갈수 없기에 그저 바라만 보면서 .... 난 널 그래 볼수 있다는 .. 더보기
가을비내리는 날 쑥부쟁이꽃 쑥부쟁이 허드러지게 핀 언덕 가을비 내리는 날 - 덕산 - 쑥부쟁이 꽃 연보라빛으로 깊어지기도 전에 찬 바람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낮선 부끄러움으로 여린 맘 숨긴다 시간의 퇴엽이 감기는 것이 가슴 아파서 두두두 소리로 펑펑 울던날 거리엔 단풍이 수수수 진다 단풍에 씻기운 비 노랑, 빨강 연분홍 비 계곡엔 물마저 단풍이 드네 무지개빛 물길이 가슴으로 흐른다 칠부능선 상수리나무 산벗나무 가로엔 은행나무 자신의 사랑만큼 물들어 가을비로 허허한 기억을 지우고 있다. 2010. 11. 07 ** 2011년 10월 14일 새벽 06경부터 내리던 가을비가 종일 내린다 오랜 가을 가뭄뒤에 내린비라 더욱더 고맙고 고마운비이다 가을 농작물인 배추.무우밭에는 더없이 좋은 감로수와 같으리라 내리는 가을비로 만물이 .. 더보기
호수에 담긴 산이 입술모양으로 말을 건네다 청도 운문댐 고요한 호수는 산을 품에 안고도 넘치지 아니하네 산은 물속에 안겨 입술 모양을 하고서는 천지자연의 도를 설법하네 아 ! 세속에 사람들아 잠시 무거운 짐 내려놓고 자연의 소리 들어보세 물은 산을 담아 입술 모양을 하여 설법하네 운문댐에서 한없이 고요한 호수를 바라보다 호수에 담수된 물이 고요함에 젖어서 산을 담는다 불가에서는 해인( 海印)이라 하였든가 즉 번뇌 망상이 사라진 바다에 도장을 찍는다 내 삶은 한 번도 산을 담을 정도로 고요한 적이 있었던가 평소에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명상과 참선을 하는 순간에도 끝임 없이 샘솟는 저 번뇌의 바다여 산을 담고 있는 운문호를 바라보면서 잠시 번뇌의 먼지를 비워 본다 산이 물에 반영되어서 마치 사람의 곁쳐진 입술모양이 아니던가 호수에 담긴 산은 입술 모.. 더보기
시간이 멈춰버린 거리 동행 동행: 비록 안개낀 새벽길일지라도 같이 할 동행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름답지 않는가? 안개낀 새벽 들녘 시간이 멈춰버린 거리 - 덕산- 시간이 멈추어버린 거리에 앞을 막고선 거대한 빌딩 벽면엔 지나온 영상은 파노라마처럼 재생된다 시간의 흐름을 잊어버리고 공간의 흐름도 잊어버리고 고생대의 삼엽충 화석처럼 굳어버린 취하여서 깨지 못한 사랑의 노래여 그대를 만나 지나온 시간속에서도 싹이 트고 매미가 울고 단풍이 들고 단풍이 지고 하얀 눈이 세상을 덧칠했다 계절은 또 다시 반복되고 퇴엽이 감기고 반복되었다 가을을 깨우고 지나가는 코스모스향처럼 단풍이 들고 지리라 그대를 향한 마음을 화석처럼 고장난 벽시계처럼 정지시키고 싶다 시간과 공간을 잊어버리고 원하는 기억만으로 굳어버린 고생대의 삼엽충처럼 그대 사랑으.. 더보기
운문호에 잠기다 청도 운문댐의 모습 청도 운문댐을 지나다가 한없이 댐속으로 잠기다 댐에는 물만 담는것이 아니었다 댐은 물을 담기 위해 말들었고 존재한다는 내생각이 여지 없이 무너지는 날이다 고요하고 고요해진 물은 저 거대하고 거대한 산마저 품에 안고 있었다 물속에 잠긴 산이여 산을 품은 호수여 어디메가 산이고 어디메가 호수런가 오늘밤에는 아마도 보름으로 달려가던 달마저 걸음을 멈추고 성숙한 여인의 육체같은 나신을 저 강물에 몸을 담굴때 이태백이 술잔을 들고 그대 찾아 들리라 아 자연의 요묘함이여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마음에 무엇을 담고 있는가? 속된 욕심으로 가득찬 마음에 짐들을 하나 둘 내려놓고 저 달과 벗하며 빛나고 빛나는 저 별들을 친구 삼아서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저 고요한 호수처럼 자연을 세상을 사랑을 가득 .. 더보기
가을에 씨 뿌린자 봄에 거두리라 작업( 통에 담긴 것이 마늘이다 한쪽식 나누어서 소독 후 그늘에 말려서 심는다 하심) 휴식( 작업을 하다가 참을 드신후 휴식 중) 작업( 마늘심기) 위 사진은 어르신들에게 허락을 받고 찍었음.... 가을 황금들녘을 달려 본적이 있는가 벼들이 영글어 있고 과일이 익어 있다 왜 황금들녁이라 하였는가 그것은 성실한자의 땀과 노력과 희망이 햇살과 어우려져 작품이 되었기 때문이리라 봄에 씨뿌린자 가을에 거두리라 가을에 부지런하면 모두가 돈(수확)이라 농부들은 말을 한다 도회인들은 주중에 일을 하고 주말에 쉰다 하지만 그들은 휴일에 더 바쁘다 가을에 씨 뿌린자 있으니 그들은 또 봄에 거두어 들이리라 가을엔 양파랑. 마늘을 심는다 ( 위 사진은 마늘 심는 작업) 지나가다가 작업현장을 보고 인사를 드리고 말씀을하니 찍.. 더보기
가을꽃 구절초와 쑥부쟁이 구분법 가을 산행을 하면 가장 흔히 볼수 있는 꽃이 구절초와 쑥부쟁이 입니다 흔히들 들국화라고도 부름니다 맞는 말이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전문가들이나 구분이 가능하겠지요 그런데 구절초와 쑥부쟁이를 잘 구분을 못하지요 아래 사진에서 꽃과 잎으로 구분법을 설명하겠습니다 행여 산행중에 만나거던 꽃 이름을 알고 그의 이름을 불러보세요 야생화가 아름다운 향기로 당신에게 대답할것입니다 지금까지 이 산과 들판에 홀로 피어 당신을 기다렸다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이름을 불러준 이상으로 당신이 하는일 당신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라 말 할 것입니다 그럼 공부해야죠 아래 설명을 보고 ...공부 ㅎㅎ 아래: 구절초 구절초: 꽃 이 크고 한송이 씩 핀다. 연한 홍색이나 흰색임. 꽃잎이 크다. 한줄기에 가지수가 작음 아래: 구.. 더보기
미역취 꽃 미역취 나물꽃 미역취 입니다 우리 산야의 대표적인 산 나물로서 곰취. 참치. 미역취 등과 봄에는 봄나물로 많이 채취하여 식용으로 먹고 가을에는 이렇게 예쁜꽃도 피네요 황금색의 들녘에 대하여 햇살받아 누렇게 펼처진 들판을 보는것 만으로도 풍요로움을 느낀다 황금들녘이라 했는가 황금의 색깔은 왠지 풍요로움을 가져다준다 그 색안에 지나온 계절의 시간들과 농부의 희망과 땀방울이 스며 있기 때문이리라 보여지는것 보여지는것이 가져다주는 느낌이 이렇게 다르다 지난 여름 들판이 녹색일때는 힘과 희망을 느끼지 않았는가 그래서 여의도 정치도 이미지 정치니하고 하는 것인가 상학에서 성형을 해서 이미지가 변하고 그로 인해 자신감과 긍정적인 효과로 삶이 나아진다면.... 심성이 우선이라지만 인간이니까 외부적작용(타인의판단) 심적.. 더보기
산부추 산부추 산부추 꽃은 그리움의 화신이다 - 덕산 - 지척에 님을 두고 보지 못하는 날 마음은 그리움으로 일보삼배 하며 그대에게 달려가고 행여 봄바람에 꽃잎 날아갈까 염려하노니 지척에 님을 두고 그 마음 볼 수 없는 날 면경을 갖고 비취면 님의 얼굴이야 봄꽃처럼 화사하겠지만 비출수도 그릴수도 없는 안개같은 님의 마음여여 봄꽃은 메마른 도시를 채색하고 꽃잎이 나비처럼 바라춤을 추는 날 어히해야 그대마음 볼수 있을까 얼마나 더 기다려야 그대 손잡을 수 있을까 09. 3. 25 더보기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 덕산-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푸르른 숲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질쯤 단풍잎마저 그들의 뇌리에서 잊혀질쯤 같이 그 숲길을 거닐었네 가슴으로 전하고픈 언어들을 애써 숨기고 잡고픈 손잡지 못하던 늦가을의 상림숲이여 거리엔 낙엽만 날리었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공산의 눈덥힌 설경을 바라보면서 어께를 기대며 차가운 손 서로 녹여주던 봉무공원 호수길 하야니 핀 들꽃 향기속에서 자신을 잃어 버리고 풀내음처럼 물들지 않는 감성으로 호수 벤치에서 자연이 되고자 했었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동촌유원지를 가로지르는 금호강의 물결이 자신의 마음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늦봄 들꽃 핀 강뚝을 거닐면서 노을지는 저녁의 아름다움보다도 더 홍조 띤 모습으로 잡은 손 놓지 못하고 강바람 맞고선 그림자는 한 .. 더보기
가을비는 촉촉히 내리고 가을비는 촉촉히 내리고 몇일 전 부터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더니 이제는 주위에 반소매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을 거의 볼 수가 없는 상태이다 이렇게 계절은 지난 시간의 화려함과 노출에 등을 돌리고 긴소매의 숨김의 시간으로 달려가고 산사엔 새벽이 오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메마른 풀들을 적시고 처마에 메달린 풍경소리 마저 비에 젖는 새벽이다 아 이 새벽의 적막함이여 떨어지는 낙수물 소리 ... 진하게 배어나는 향 타오름의 내음이여 촛불은 적막함으로 가득한 산사에 숨막힘을 태운다 아 시대는 급변하고 국제정세도 급변하고 정치는 어지럽고 중생의 삶은 더욱 어려워져 양극화로 치닫는 현실이여 물가는 천정부지로 날뛰고 중생은 말없이 허리띠를 조여맨다 이제 세상 사람들은 많은 것을 희망하지 않는다 단 한자로만 끝이 난다 .. 더보기
안개낀 아침들녘을 달리며 안개낀 아침 들녘을 달린다 아침햇살 받아 눈부신 들판엔 누렇게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아! 느낄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 살아 있기 때문에 느낄수 있는 것이리라 살아 있다는 것은 이세상 무엇보다도 행복한 것이리라 오늘도 안개 자욱한 들녘에 쏱아지는 아침 햇살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 비록 현실은 저들판을 가득 메운 안개 같을 지라도 모든것이 잘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 살아가면 햇살받아 누렇게 고개 숙인 저 벼들처럼 결실이 여물어 가지 않을까 행여 안개가 걷히고 그희망이 결실이 여물어가지 않았던들 또 어떠하리 가슴에 희망을 가지고 아름답게 살아온 날들만큼은 행복하지 않았는가 마음 한번 달리 생각하니 같은 상황에서도 희망의 빛과 행복과 아름다음으로 가득하고 마음 한번 달리 생각하니 같은 상황.. 더보기
산중일기 산중일기 산은 언제나 고요하다 어둠을 품에 안고 달려가는 밤은 더 고요하다. 그냥 아무조건이 없이 품에 안고 가는 것 같다 하늘을 나는 새도 풀을 먹는 산토끼와 고라니 잡(육)식을 하는 너구리와 삯도 자신을 살기 위해 인간의 농지를 어지럽히는 멧돼지 가족도 .. 산에겐 하나의 그냥 자연의 질서일 뿐이다. 진제국의 통일공신 이사는 말하지 않았던가 " 태산은 한줌의 흙도 거부하지 않았기에 태산을 이루었다고" 그렇게 산은 세속의 세속 밖의 일도 관여치 아니하고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세상속에서 함께하고 세속의 구성원으로 함께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고 토. 일요이면 어쩌면 세속의 경계쯤 되는 토굴에서 휴대전화도 끄고 텔리비젼도 끄고 산과 들과 풀벌레와 별빛과 그렇게 벗하고 살아가는 것.. 더보기
가을속으로 하현달은 어지러지며 고요히 산사를 비춘다 밤 이슬 내리는 산사에는 가을 풀벌레.. 귀뚜라미 쓰르라미 등 이름을 알지 못하는 풀벌레들의 소리 청아하게 목탁 소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을 이름을 세상이 알아주던지 말든지 간에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고요를 너머 선 적막한 가운데에 아! 소쩍새 소리 아! 소쩍새 소리여 어찌하여 이 밤 그리도 애타게 들리는가? 그대 무슨 한이 그리 많은가? 이 밤을 그 애끓음 소리로 지새우는가? 이제 그만 내려두게나 그리고 잊거나 버려두거나 가는 것은 가고 남는 것은 남는 법 흐르는 것은 흐르고 멈추는 것은 멈추는 것 그런 것이느니라 한 사랑이가면 또 다른 사랑이 오는 법이느리라 수많은 영겁의 세월을 지나가는 인연의 시간이여 하현달 어지러지는 산사에 고요.. 더보기
하늘에 사는 물고기( 풍경소리) 가을을 몰고오던 한낮의 해볕과 스산해지던 바람도 달 그림자에 밀려가고 있었다 불손한 일기로 불어오는 바람에 나뭇잎 창을 드리며 인기척 소리를 흉내내고 억새는 저혼자 누었다 일어섬을 반복하고 있었다 저 아래 멀리로 지나가는 자동차의 불빛들은 시간을 잊어버린듯 거리를 헤메이고 산아래 계곡에 살면 계곡 속자를 쓰서 속인라하고 산에 살면 도인이라 했던가? 갑자가 변해버린 날씨에 소쩍새도 놀랬는지 울음을 숨겨 버린 밤하늘엔 보름을 지난 달이 금음으로 달려가고 산의 작은 토굴엔 한 사내가 저홀로 잠못들어 하고 있었다 바람이 고요한 날 간간히 뎅강뎅강 청아하게 울리든 소리 마음마저 맑게 하고 모두 잠들어버린 시간 산사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뜬눈으로 천연의 세월을 살고있는 님이여 그대 전생의 업이였는가? 그대가 세운 사.. 더보기
한주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면서 날마다 새로운 날이 시작되고 우리는 그런 날들을 맞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새벽을 깨우는 산새소리들 창가로 스며드는 아침햇살 공간을 적시는 커피향기는 또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월요일입니다 토.일요일 쉬시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휴일이 왜 이렇게 짧나 하루만 더 쉬고 싶음도 느낍니다. 찌뿌퉁하고 하루가 무척 긴 월요병이 생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삶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가요? 오늘아침 눈을 뜰 수 있다는것,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것, 커피향을 맞을 수 있다는것, 출근 할 직장(사업체)이 있다는 것 그것 자체만으로 축복입니다. 살아가는 늘 감사하며 현실을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이며, 존재하는 현상의 삶(타인)들과 .. 더보기
장자 죽음을 말하다... 그리고 휴식을 ㅋㅋ 거미줄같은 삶 구애 장자 죽음을 말하다... 그리고 휴식의 시간을 - 덕산 - 주말입니다. 최근 우리 프로야구계의 걸출한 선수였던 두(고 장효조. 최동원)분이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전설이 되신 님들의 삼가 명복을 빌어봅니다. 생명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불이켜진 순간 꺼져가고 있는 유한의 모래시계입니다 아무도 그 모래시계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 대우주의 법칙 아래 있습니다. 장자가 사랑하는 아내와 자신의 죽음을 바라본 서선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또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해 봅니다 장자(지략편) - 부인의 죽음 보고 땅바닥에 앉아 대야를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화장실에가서웃는것과차원이다름). 친구 혜시(혜자)가 - 자네 아내는 자네를 위해 자식을 낳고 길러.. 더보기
호접지몽....ㅋ 호접지몽 [胡蝶之夢] 《장자》〈제물론편(齊物論篇)〉 장자가 어느 날 꿈을 꾸었다. 나비가 되어 꽃들 사이를 즐겁게 날아다녔다. 그러다가 문득 깨어 보니, 자기는 분명 장주가 되어 있었다. 이는 대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없었다. 장주와 나비는 분명 별개의 것이건만 그 구별이 애매함은 무엇 때문일까? 이것은 사물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꿈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도대체 그 사이에 어떤 구별이 있는 것인가? 장주와 나비 사이에는 피상적인 구별, 차이는 있어도 절대적인 변화는 없다. 장주가 곧 나비이고, 나비가 곧 장주라는 경지, 이것이 바로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세계이다. 물아의 구별이 없는 만물일체의 절대경지에서 보면 장주도 나비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