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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의 곡류 팥 :우리 곡류중에서 수수와 함께 붉은색을 띠고 있어서 옛부터 동지 팥죽을 쑤는데 사용하고 각종 민간행사에 잡귀와 부정을 치는데 사용하였음 수수는 수수덕에, 팥은 동지 팥죽에 사용하였는데 바로 그 팥입니다. _검은콩( 쥐눈이콩은 크기가 작고 검은색에 흰줄이 더큼) 검은곡류( 검은쌀-흑미. 검은콩(특히 쥐눈이콩). 검은깨)는 건강에 특히 좋다하죠 머리도 검게 한다는 설도 있음. - 찐쌀(벼가 약간 덜 여물었을때 베서 솥에 쪄서 정미를하면 쌀이 한번 쩌서 말린 상태라 그냥 먹어도 고소한 옛날에 올벼가 거의 없고 추석이 빨리들땐 농촌에선 찐쌀을 해서 추석 차례상에 올렸음 메주입니다 육안으로는 국산과 중국산이 구분이 안됩니다 그래도 시장 난전에서는 구분하여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 국산 1개당 2만워. 중국산 1.. 더보기
난전의 꿈 * 시장표 모자; 어느 서민의 겨을을 따스하게...겨울도 있잖아 일단 스타일이 나와야지 ** 시장표 신발(구두.운동화.등산화..) *** 시장표 어패류들 **** 난전의 봄채소 싸앗들(주인을 기다린다) 장날풍경. 2 이모자 하나면 겨울이 따스한거야 아무리 시장표라도 스타일이나와야제 손 거울을 보고 멋잇는 놈으로 골라쓰야지 ㅎㅎ 시장바닥의 푸른 포장위에 등산화랑 구두랑 운동화랑 고무신 슬리프도 골고루 있다 난 또 어느 촌노를 주인으로 모시고 거친 맨땅을 밟아야 하는지도 몰라 우리 공산품도 너희들 사람들처럼 유명메이크로 아님 중저가 메이크로 탄생하는냐 또 백화점이냐 전문매장이냐 아니면 이렇게 시장의 난전이냐에 따라 각 자의 삶이 달라지는거야 인간만 그런게 아니야 세상 만물이 모두 그렇게 그렇게 운명?지어 지.. 더보기
시장의 난전 그 기다림과 모닥불 ..창녕시장의 난전상인들의 ..모닥불 ** 모닥불 ..기다림. 연탄석쇠불 멸치구이 토요일 창녕 오일장을 다녀오다 다시 추워진 날씨 탓인지 난전 상인들은 모닥불을 피워 놓고 기다린다 고객의 선택이 자신이 가지고 나온 물건을 사가기를 기다리고 잇는것이다 어르신은 이 다 늙은 노인을 찍고 사진값 달라는거 아니가하신다 나 ㅎㅎ 따스한 불찍으러고요 불 찍어서 뭐하게..... 나 ..이렇게 불처럼 누구에겐가 따스한 세상을 꿈꾸기 때문이겠죠 연탄불에 멸치를 굽는 중늙으니?를 만났다 멀리서 보니 양미리같다 ..양미리입니까 아니요 멸치인데 몇치젖깔 담기 전단계의 상품입니다 맛있습니다 한번 먹어보세요한다 멸치연탄구이라 참맛있네요 하니 소주 한잔을 권한다 소주한잔에 멸치 몇마리를 더먹고 인사를 하고 또 여기 저기 시장구경을.. 더보기
불국사에서 만난 ..뿔난고기와 도께비 연인 * 불국사 다보탑 옆 귀퉁이에 있는 뿔난 물고기( 목어) * 불국사의 또깨비 문양 * 불국사 문마다 문고리 붙어 있는 또께비 한쌍 * 황금돼지( .. 현판뒤에 가려져 있는 돼지조각상) 불국사에서 천천히 거닐면서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어느 사찰의 목어 못지 않게 좋은 작품임에도 세인의 눈에 들지 않고 구석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목어를 보았다 다보탑 옆 구석진 곳에 있는 이빨이 날카롭고 뿔이난 물고기 용과 잉어의 교잡종 같은 상상의 동물로서의 목어이다 목어님 안영... 목어는 내게 말을 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절집을 드나들었지만 대부분은 내 앞에 있는 아름다운 석가탑과 다보탑에게만 눈길을 주고 사진을 찍고 총총 걸은으로 또 어디론가 바바들 가곤하지 구석에 있는 난 모른가봐.. 더보기
불국사에서 신라의 혼에 젖어들다 * 불국사와 소나무 ** *** **** ***** 석가탑과 다보탑 자난주의 경주 여행기 불국사에 매력을 다시한번 느끼고 매료되었다 경주 일정중에 불국사는 처음에는 없었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힘에 끌러서 차를 달려 주차장에 세우고 기대어서 토함산 불국사를 바라본다. 그래 학생시절 수학여행때면 어레 수학여행지로 몇번을 다녀왔고 교과서에서 책에서 언론에서 너무나 많이 보고 들어왔던 곳이라 무슨 새로운 감회가 오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차에서 내려 불국사 정면의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나의 뇌는 과거와 현재의 시간의 차이는 사라졌다 1,500여년전 이 지상에 불국토를 꿈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내앞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불국사에 대한 수많은 찬사가 있었고 여러 경로로 볼수 있었지만 진정성있게 느끼고 받아.. 더보기
문무왕릉에서 갈매기와 태양을 맞이하다 문무왕릉 뒤 수평선 그리고 구름층들......그래도 태양은 뜨오르고 있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태양을... 새벽부터 갈매기 먹이를 주시는 어르신? 혹 갈매기를 사랑해서? 혹 갈매기를 키우는걸까? 아님 기도하러 오신 분? 지난주 목 .금요일 1박2일을 경주에 갈일이 생겨서 경주 여행을 하였다 낮에는 경주 불국사를 아주 느리고 느리게 몇번을 돌면서 지난 과거 시간과의 대화를 가졌다 밤엔 그곳 보문호가 겨울의 날씨에 얼어 붙었고 어둠에 보이지 않았지만 마음속에서 새가 놀고 있는 모습을 보게 하여주신 ***님께 감사드린다 낯선 곳에서의 남자의 밤이란 언제나 자유?로 다가온다 밤엔 지인들과의 조촐한 자리가 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백 6시에 일어나 취몽사몽, 비몽사몽간에 난 애마를 타고 문무왕릉이 있는 감.. 더보기
금줄-- 어떤 금기...이 줄을 넘지마라 * 금줄( 동네 입구나 어느 한적한 곳에 돌에 금줄을 처놓은 곳이 있다 옛날에 무엇이 있던? 자리인지는 더 알아 보아야겠다) ** 동네 입구 당산나무에 금줄을 처놓았다( 금출을 칠때 금줄 치는 사람을 만났다 ..요즘은 3일전에 주을 치고 부정한것을 삼간다고 햇다) 금(禁)줄 부정(不淨: 깨끗하지 않는것)을 막지 위하여 문에 걸어 매거나 신성(神聖)한 대상물에 매는 새끼줄( 왼 쪽으로 꼰 새끼줄임)로 옛날에 보통 민가에서 아이를 낳은 집에 대문에 처 놓았다( 어릴적만해도 볼수 있었음) - 남자아이는 숯과 빨간고추를 꽂고 여자아이는 생솔가지와 숯을 꽂았음. 보통 3일 7일 정도 처 놓았음.나중에 걷어서는 옆 덤벼락에 두어서 자연적으로 말라 없어지게 두었음. 또 성황당이나 당산나무 위 돌 등 제를 지내거나 신.. 더보기
원앙가족의 얼음 걷기 * 원앙가족이 얼음위를 미끌미글 지나가네요 청둥오리 가족들 휴일 청도 예리천에 원앙이랑 청둥오리가족을 만나다. 냇가 일부가 얼어 붙었고 날이 추워서인지 녀석들은 대부분 움직이지 않고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이들의 움직임을 찍느라 몇시간씩 서 있는 진사님들의 인내가 대단한 것 같다 심히 존경스러울정도로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하기 위하여 고통을 참고 또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얻을수 없는것 ..../ 삶에 있어서 자신이 하고픈일을 하라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라는 말로 들렸다. 비교하면 안되는데 겉으로 보기엔 청둥오리보다는 원앙이 색도 체구도 이쁘게 보인다 그래서 눈길이 한번 더 가고 하물며 저 들판의 말못하는 새에게도 이런 감정인데 인간세계에 아름다운 여인?에겐 오죽하랴 ㅋㅋ 여인의 분냄새에 집착하는 .. 더보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민초들 가슴속으로 보름달이 뜨다) * 달집태우기- 타오르는 불꽃( 이 불꽃속에 민초의 한해 우환을 타 태웠으면...) * 달집은 타오르고 남녀소소 어우러진 축제의 마당 주민들은 북.징.꽹과리를 두드리며 춤을 추고 외지인들도 함께 어우러진다.. ( 주민 스스로 하는 진정한 축제의 문화가 아닌가 ?) * 동네에서 어른신 한분이 꽹과리를 치며 흥을 돋운다(삼각대 없이 찍어 사진이 많이 흔들리고 몇장 건지지 못했다 근데 사진은 별 의미 없었다 이 축제속에 함께 한다는것 자체로 환희심이...) * 아래 큰솥으로 두솥의 돼지 국밥을 끓여서 주민과 외지인에게 차별없이 골고루 저녁을 대접한다( 진짜 맛있는 국밥입니다..) * 축제가 깊어가고 불이 거의 타갈 무렵 그 불로 돼지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잡은지 얼마 안되는 고기와 숯불로구워 기륾이 쏙 빠진 .. 더보기
얼음타기 계속 되는 한파로 하천이 꽁꽁 얼어 붙었다 초등학교 다니는 꼬마는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얼음 썰매를 타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이 혼자 타는것이 염려가 되어서 얼음위를 같이 따라 다닌다 그러다보니 동네 아저씨도 한분 내려와서 구경을하고 얼음위는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인다. 아버지는 유년 시절 생각에 아들의 썰매를 얻어서 한번 타보나 이제는 몸이 마음과 같이 되지 않타 꼬마의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아들이 냇가에 얼음이 얼어서 놀기는 좋은데 친구들이 없어서 외롭다 한다 이것이 요즘 농촌의 현실인지도 모른다 어린 아이들이 없는것.... 얼어붙은 냇가에 얼음을 타고 있는 꼬마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의 유년시절 겨울이면 동생과 동네친구들이랑 썰매를 집적 만들고 얼음이 얼은 넓은 냇가로 가서 해가 지도록 추운줄.. 더보기
어떤 두상( 돼지머리. 소머리)에 대한 생각 ㅓ * 돼지의 머리(돼지머리) ** 소의 머리(소머리) 시골의 5일장날에 푸줏간앞에서 찍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 왈 돼지는 죽었어서 웃는다며 그래서 돼지머리를 고사상에 올린다하네 소머리를 가르키며 소는 웃지 않아요 한다 내가 묻기를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하니 돼지는 이만육천원, 소머리는 두당 십만원 한다고 하네요 고기든 채소든 먹어야 사는 것이 인간이고 생명이지만 그래도 저 두상을 보니 가슴이 짠해지는것 무엇때문일까? 돼지는 대부분 웃는듯한 머리상이라는데...그들은 자신의 삶을 숙명처럼 받아들여서 일까? -도살장에 들어 갈때도 돼지는 그냥들어간다고하네요? 소는 대부분 찡그리고 원망하는듯한 슬픈의 표정인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해서일까? -소는 팔려갈때부터 눈물을 흘리고 도살장에서는 안들어가려고 몸부림 .. 더보기
화왕산 속으로 * 등산로 입구에서: 등로산로 입구 바람에 날리는 저 리본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지나가고... 흔적들 우린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 토요일 오후 산오르는 길인데 제 앞에서 길은 걷은 두분( 친구같았음) -동행? 하는이 있다는것. *** 산을 오르는자(이들은 왜 산을 오를까? 이유야 제각각이젰지만 무슨생각을 하면서 이추운 겨울 산을 오를까 생각해보았다..) **** 산을 내려가는자(저들은 내려가면서 무슨생각일까? 또 오르는자를 보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ㅎㅎ ***** 화왕산 정상(억새꽃은 바람에 다 날리고 억새가 바람에 눕는다 그들은 산은 기억하리 수년전 여기서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는 축제 억새태우기"에서 화재사고로 수많은 사람이 사망했지만 이젠 세인의 기억에서 잊어져가고 있지만..... 한적한.. 더보기
우포늪의 철새가족 고니?가족인가요: 한줄로서서 따라와- 살얼음이 얼어 앞에 리더가 얼음을 깨면 그길을 따라가는 것 같아 보였다. 일렬로 바로 서 하고 군기?를 잡고 있는것 같네요 (얼음 위에 서있는 놈이 대장인가요?) 얼음위로 아침 햇살은 비치고 그 눈부심이여 그대들삶도 눈부신 행복으로 가득하였으면... 아름다운 날개짓 날개짓 춥다고 움추리지 말고 이렇게 화려하게 날개를 펴봐 삶이란 자신을 진솔하게 보여줄때 아름다운거야 그렇게 하고픈 날개짓하고 웃으면서 사는게 행복한거야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중 가장 아쉬운 부분은 웃지 않고 살아온 시간들이야 지금도 늦지 않아 앞으로의 시간들을 니가 하고픈 일들 마니 하면서 마니 웃고 사는 거야 2월도 이렇게 움추리지 말고 날개짓하는거야 이곳엔 다행?으로 눈이 조금 내렸어 통행하는데 불편은.. 더보기
우포늪의 아침일출 * 우포늪의 아침 휴일 일찍 무작정 우포늪으로 달렸다 일출을 찍어야한다는 생각도 없었다 늪의 어느지점에 부지런한 진사님들이 몇명 있길레 가까이가다가 보니 일출을 맞이하였다..아아 다음에 한번 더 간다면 좀더 심적 여유를 갖고 좀더 나은 사진을 ... ** 2012년 1달 .. 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2월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 돈하고 세월은 풀어 놓으면 금방 간다고....." 너무나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듯한 시간들속에서 계획한 일 돌아보고 반성하고 마음을 다시한번 다잡아서 2012년 더욱더 알차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기원하면서 .....땀 흘리고 노력하는 만큼 행복하고 결실을 거두는 해되길 위해서../ 허접하지만 우포늪의 일출을 보면서 1월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2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동네어귀의 겨울나무 마을 입구의 겨울나무. 1 겨울나무. 2 겨울나무3. 겨울나무4. 겨울나무5. 겨울나무 그것도 마을 어귀를 지키고 서 있는 겨울나무이다 봄엔 연녹색의 여름엔 위용이 넘치는 녹색의 드레스로 자신의 마음을 형형색색 물들였던 가을날의 색동드레스를 벗어 던져 버리고 서 있다 한점 꾸밈 없음에도 부끄럼 없는 나신으로 서있다 한없는 베품과 나눔 뒤에도 까치에게 주택을 임대해 주고 또 동네의 밥하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님의 블로그의 글처럼 저기에 서서 어느집의 출생과 사망 희노애락을 수백년동안 지켜보고 있었으리라. 마을 입구의 나무들은 대부분 동네 당제를 지내는 당산나무이다. 불교가 수용되면서 산신. 칠성 등 대부분은 대부분 사찰 안으로 수용되었으나 당산나무와 성황당은 수용되지 않았다 지리적 .. 더보기
얼음 폭포 얼음 폭포 - 토굴 진입전 냇가를 지나는 농수로의 물이 냇가로 떨어지는데 얼어 붙어 거대한 얼음 폭포를 만들고 있다. 빙주(얼음기둥) 또한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그런데 오늘 보니 몇일째 따스한 날씨 탓에 무너져 버렸다. 하나의 볼거리가 사라져버린것에 대한 아쉬움있지만......모든것이 생성소멸됨을 알지만 . 얼음폭포(빙주-얼음기둥) * 설연휴를 앞두고서 자욱한 새벽안개와 부슬비가 내리는 불손한 일기 만큼이나 세상의 일들이 사건사고와 개판의 정치소식과 소가 꿂어 죽어가는 웃지 못할 아니 소가 들어도 웃을 일들이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다. * 이틀뒤면 설연휴의 시작이다 23일이 설날 이날을 기점으로 나이를 한살 더먹는다하던데 의식하지 않고 세상을 살아온지라 자신이 정확하게 몇살인지도 모른다(물론 태어난 .. 더보기
산중일기 마른 으아리 덩굴의 씨앗 : 덩굴식물로 나무에 기대어 살면서 7-8월경 흰꽃을 피우고 겨울엔 햇살받은 씨앗의 눈부심이여 찬바람 불면 휠휠 날아서 떠나가리 알수 없는 그곳으로 막연하지만 행복한곳이라는 희망으로 독립을 꿈꾸리 식물에게 있어서 분리 독립이란 자유를 말함이요 또 다른 세계의 시작을 말합니다 곧 그대에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것이요 생존 또한 그대의 몫이리/ 12년 1월 하고도 셋째주 중간쯤으로 달리고 있다 토굴의 계곡은 이제 얼음으로 덮어 버렸다 얼음이 언 그위로 낮에는 물이 흐르고 밤엔 또 얼고 낮에 흐르고의 연속된 반복의 시간속에서 녹는 양보다 어는 양이 더 많기에 계곡은 얼음계곡이 되어 버렸다. 물론 녹는 양이 많아 질때면 버들강아지 피어 나는 따스한 시절이 올것이리라 계절이 깊어 갈수록 행.. 더보기
굶어죽는 소에 대한 작은 생각들 소에 대한 소고 세상에서 내가 약지 않고 어리버리한 놈으로 보이더라도 세상에 대하여 천지만물에 대하여 따스함 가슴을 가지고 살고 싶다 더디 가더라도 그리하여 자신에게 모두에게 희망이라는 싹을 티울 수만 있다만 그것으로 족하리.. 맹추위도 달리다가 지쳤는지 몇일째 소강상태라 다행이다 텔레비젼이나 인터넷을 보지 않으려하는데 요즘은 연일 계속 나오는 소에 대한 뉴스를 볼때 마다 큰 덩치의 선한 큰 눈(아마도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동물중에 제일 눈이 크지 싶어?)의 소가 눈에 밟힌다....아... 산 생명이 이 땅에서 굶어 죽다니 겨울이라지만 천지사방에 마른 풀이요 먹을 것인데 굶어 죽다니 ....... 인간의 무한한 이기심과 무ㄴ-o한 정책?이여! 어쩌면 예견된 사태이고 재앙이 아니었을까? FTA. 소고기의 .. 더보기
임진년--- 흑룡의 해에 대하여 .... 왜 흑용의 해인가를 아래와 같이 설명해 봅니다 역학. 추명학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도표를 그려서 설명을 가미 했습니다 단 저는 사주나 운세를 보아주는 사람이 아니며 학문으로 공부한 부분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 봅니다. 임진년 흑용의 해를 생각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좋은 것이리라 그러나 왜 흑용의 해인지 그것이 행운지 뭔지를 알고 좋아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서 짧은 지식과 졸필을 가미해서 적어 본다 태양력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력을 말하고 달력의 큰 글씨이다 태음력 우리의 추석절 설날 정월 대보름.... 달력의 작은 글씨다 여시서 태양력과 태음력으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왜 흑룡의 해라고 하나에 대한 설명으로 동양학에서는 세상을 태초의 무극에서 음양으로 갈라져 오행(목화.. 더보기
눈내리는날 눈 내리는 날 - 덕산- 보이지 않는 먼 곳에서 시작이 되어서 보이는 부분을 획일성으로 만들어가도 같지 않음을 만들어 내는 흩날림이여 새로이 내리고 있는 것은 빙하기로 얼어버린 빙산의 문은 열고 유년기의 감성이 잠든 나라의 꼬마로 태어난다 살아가는 것이란 어쩌면 이성보다 감성적이였을 때가 더 많았고 선택하며 살지만 자신도 모르고 살아왔던 길 기억의 무게마저 감성의 빙산으로 굳어버린 그 수많든 날들이 빙하기에서 깨어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어 시야를 흐리며 내린다 뽀드득 뽀드득 노래를 부르면서 따스함의 기억을 깨우고 있다 세월의 기억속에 굳어버린 감성의 빙산을 녹이며 눈 내리는 날은 가슴속으로 또 다른 유년의 세계를 연다 2012. 1. 3 어찌 올릴 사진 한장 준비 못하고... 잠시 짬을 내어서 졸.. 더보기
아름다운 삶을 사는 한해가 되기를 종족번식을 위한 겨울나기 알을 낳은후 알 에 죽어 있는 어미벌레 밤나무에 다음 생을 준비하는 어느 종족 2012년 1월이 시작되었다 대구에는 1월1일부터 첫눈(공식기록)이 내렷다 풍성함을 기약함인지는 몰라도 다행이도 얼마 내리지 않아 큰 사고나 혼잡은 없었다. 올해는 내 삶에 있어서 중요한(?) 삶에 전환점이 될 시기이기에 나름되로 블로그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할 처지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 할때가 있다 그때라도 나름 최선을 다해야 하는 법이리라 그래도 사진이야 이제 배워가는 상태이지만 이렇게 잡문을 쓰는것 자체가 즐거움이니 잊지 않고 쓰지만 앞으로 다소 성실치 못할까 스스로에게 모든일에 성실하라고 주문을 해본다..ㅎㅎ 위 사진은 토굴에 있는 밤나무에 이름 모를 .. 더보기
토끼를 보내고 용을 기다리며( 2011년을 마감하면서...) 용의 모습입니다 용은 상상속의 동물이라 주로 사찰의 법당 천정등에서 볼수 있으나 이 용은 밀양시 영남루의 천정에 있는 용의 모습입니다 --- 2011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 辛卯年의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고 壬辰年 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본시 가고 옴이 없는데 人間의 心이 그리 생각할 따름이지요 매년 해 바뀜이 다가오면 지나가는 한 해는 해놓은 일 없이 그렇게 빨리 지나가서 아쉬움이 남을 따름이지요 그럼에도 앞만보고 달렸고 자신만 생각하면 살아온듯한 날들이었습니다. 그리하다 보니 주위 가족 친구 동료 불특정다수인을 돌아봄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요 앞에 주어진 삶이 정해진 시간내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 것처럼 허허허 바빠들 살아온 또 많은 시간들이 그대 앞에 펼쳐저 있습니다 시간이 세월이 가는 것이 아니.. 더보기
추운날 노점상에 대한 소고 오래전 노점에서 국화빵을 구워 팔던 아주머니가 생각이나 올려본다 국화빵틀....그리고 추위. 기름묻은 손..그것은 생존이였다 국화빵.. 2011년 12월 12일이다 한해의 한달의 마지막주 월요일이고 마지막주일이다 살아오면서 마지막이란 것에는 늘 더 신경을 더 쓰고 사는지도 모른다 돌아올수 없다는 보낸다는 그 어떤 의미가 내표되어 있기 때문일것이다 그 마지막은 언제나 자신의 삶의 마지막이지 않았기에 늘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출발이기도 하였다 보낸다는것 마지막이란것 그것은 하나의 매듯을 짓고 지나가는 것이리라 그매듭이 여물게 매이거나 아님 뜻하는 방향과는 상관없이 매인것과는 관계없이 시간의 연차에 따라서 그매듭의 종지부를 찍어야하고 언제나 새로운 매듯을 시작해야했다 그 과정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지 않는가.. 더보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성탄절에- 꽃: 난 이꽃의 이름을 모른다 나 사진첩에 있던 꽃 한아름이란 그이유로 선택되었다 그리고 아기예수의 축하 꽃으로 바친다. 오늘이 지나면 주말이고 휴일입니다 토요일 24일 크리스마스이브이네요 그리고 25일 그분의 탄생일입니다 월요일이 되었으면 많은사람들이 하루 더 놀수 있을껄... 그래서 오래된 사진첩(컴퓨터)을 찾아서 이름도 모르는 이 꽃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한아름 가득하다는 이유 때문일것이다 이꽃을 그분의 탄생일에 축하꽃으로 바친다 - 성탄절- 아기예수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님을 빙자한 글에 현혹되지 않고 진정 님이 남기신 뜻에 따라 더 많은 사랑을 나누며 사는 세상이기를 꿈꿔 봅니다 진심으로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님에 생일은 앞으로 늘 평일이기를 기대.. 더보기
안개낀날 농촌의 새벽 안개 자욱한 농촌의 새벽....연기는 피어오르고 안개와 연기가 구분이 안되는 새벽의 농가입니다 새벽안개 자욱한 농촌의 풍경입니다 멀리서 안개 사이로 먼동이 뜨오르기 시작하는지 아침 노을이 비치기 시작하고 추수가 끝난 들녘은 황량함으로 다가 옵니다 잎이 다지고 없는 복숭아나무와 낮은 산능성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만가들이 보입니다 그중에 한 세집은 연기가 올라 오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유년시절의 농촌에서 새벽에 아낙(어머니)들이 일찍 일어나서 부억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아침밥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동네마다 새벽에 밥하는 연기가 피어 올랐습니다 지금 피어오르는 이 연기는 그때의 밥하는 연기가 아닙니다 뭐야고요 나무보일러 연기입니다 농촌에서는 난방을 기름보일러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태우는 화.. 더보기
도끼질 도끼질: 쪼개고 또 쪼개어서 태우고 또 태우리라 행여 그대 옹이진 삶에서 "사리"가 나오려나? 도끼질: 도끼질하시는 아저씨의 표정이 참 재미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애마가 종합검진일이라 자동차 종합병원인 검사소에 정기 검진을 갔습니다 그기서 차량 검사를 맏긴 후 난로 옆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또 검사 받으러 와서 도끼질하면서 모델이 되어주신 아저씨께 감사드린다 특히 이분 표정이 아주 재미도 있고 말씀도 재미있게 해주어서 기다리는 시간 내내 즐거웠습니다 유년시절을 아주 시골에서 보낸 나는 나무를 연료로 하는 재래식의 가마솥 아궁이에 불을 태워서 소죽을 끓이고 밥을하는 환경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어린시절 겨울방학을 하면 부모님을 따라 나무를 하는데 따라 다니곤 햇고 저렇게 잘라 놓은 나무 토막을 도끼질을 하다가 아.. 더보기
따스함을 꿈꾼다 불처럼 따스함을... 그래 내게 손 내밀어봐 그리운꿈으로 남고 싶습니다. - 덕산- 노랑의 은행잎 검은 포도위에 지친몸 뉘운다 찬바람 불어와서 치친 삶의 노고를 치하하는 일정도 해설사도 없는 긴 여행을 떠나네 시간의 끝은 늘 나무가지 사이로 바람처럼 흐르고 떨리는 화음속에서 그리움의 언어들이 살포시 눈을 뜬다 보낸자의 기다림은 보리빵의 효소처럼 꿈틀거리고 쌓지도 정리하지도 못하여 헝퀄어진 내 기억의 언어들처럼 기약하지 못하고 갑자기 간 그대의 체온 불씨로 남아서 찬바람 맞으며 서 있는 돌장승의 가슴속에 장작을 태우고 있다 행여 그대 낯선 거리를 헤메다가 지쳐갈때 따스함으로 향한 손 내밀어 달라고 기다립니다 그리운이여 돌처럼 찬 계절을 홀로서서 그대 그리움에 추억을 펼치는 나를 기억하지 못하여도 아린가슴 .. 더보기
장작불처럼... 따스한날을 꿈꾼다 장작불이 따스하게 따오른다 장작불처럼... 2011년 12월의 세째주입니다. 동지날(양 12월 22일목요일: 음 11월28)이 있는 달입니다 동지는 불교에서 동지행사나 민간에서 팝죽을 먹어 액을 막는 의미와는 별개로 사실상 태양의 절기 즉 해가가 바뀜을 의미합니다 동지부터 우주의 자연의 법칙으로는 한해가 바뀌게 됩는다 즉 2012년을 의미하게 되는것이죠 이번주 월요일 그런 의미에서 타오르는 장작불을 직어 올려 봅니다 점점 차가움으로 다가오는 이 겨울 좀더 따뜻한 삶이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자신의 따스함으로 인하여 주위까지 따쓰하게 물들이는 삶이기를 기원하는 의미입니다 장작불 속의 저 나무는 자신을 불태움으로서 세상을 따스하게 합니다 오늘도 자신에게 누구에게 말한마디라도 따스함으로 다가가는 삶이 되도록 노력.. 더보기
팔조령의 겨울 아침 팔조령의 새벽: 새벽 안개 사이로 농가에서 아침 밥하는 연기는 피어 오르네 안개 사이로 아침해가 오고 있다(안개낀 들판이 이서면. 높이 보이는 두 봉우리가 화악산인데 청도사람들은 왼쪽봉우리을 남산. 오른쪽 봉우리를 화악산이라 부름) 겨울의 새벽은 저녁보다도 더 차가움으로 다가온다 계곡 사이로 자리 잡은 마을들 그 민가를 감싸고 자신의 품속에 묻어버린 안개 겨울 아침 안개에 묻히다 2011년 12월을 시작하고도 어느듯 절반(15일)이 지나버린 시점이다 이번주도 오늘(16일.금)이 지나면 주말. 휴일입니다 어쩜 달려온 2011년이 12월이 안개 같았는지도 모릅니다 산다는게 안개속을 달리는 것처럼 불확실한 현실속에서 미래를 향해 사는지도 모르는 세월입니다 그러나 저 자욱한 안개 사이로 아침 해가 오면 안개는 .. 더보기
그리운것과 편리함의 사이에서 장작: 잘 잘라져서 쌓여 있는 장작 곧 누군가의 따스함으로 변하겠지. 장작: 너의 따스함은 누군가의 노력이 따스함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리운것과 편리함 사이에서 서성이다 앞으로만 달리던 자동차처럼 쉼없이 달려온길 아득히 고개길 돌고 돌아서 달리고 흙먼지 일던 길은 어느새 신작로로 변하였다 2011년 겨울의 초입에 장작더미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다 부족하고 부족해서 따스했던 유년의 기억들이 나의 손을잡고 자물쇄 꼭꼭 채워져 있었던 기억의 창고에서 낡은 책장을 넘긴다 일정 간격으로 이쁘게 쌓여진 장작은 누군가의 노력 때문에 따스함으로 다가온다 부족하여서 노력으로 채우려 했던 묻혀 버린 기억의 삶들이 그리운건 빠른속도가 주는 허전함과 편리함이란 이름의 메마른 현실때문이리라 늘상 앞만 보고 달리면서도 어디로 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