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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주는아름다움

오일장의 곡류

 팥 :우리 곡류중에서 수수와  함께 붉은색을 띠고 있어서 옛부터 동지 팥죽을 쑤는데 사용하고  각종 민간행사에 잡귀와 부정을 치는데 사용하였음
     수수는 수수덕에,  팥은 동지 팥죽에 사용하였는데 바로 그 팥입니다.



  _검은콩( 쥐눈이콩은  크기가 작고 검은색에 흰줄이 더큼)
   검은곡류( 검은쌀-흑미.  검은콩(특히 쥐눈이콩). 검은깨)는 건강에  특히 좋다하죠 머리도 검게 한다는 설도 있음.

 


 - 찐쌀(벼가 약간 덜 여물었을때 베서 솥에 쪄서  정미를하면  쌀이 한번 쩌서 말린 상태라 그냥 먹어도 고소한
   옛날에 올벼가 거의 없고 추석이 빨리들땐 농촌에선 찐쌀을 해서 추석 차례상에 올렸음


   메주입니다
   육안으로는 국산과 중국산이 구분이 안됩니다
   그래도 시장 난전에서는 구분하여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 국산 1개당 2만워.  중국산 1개단 1만원)
   제가 물어보았습니다 중국산과 국산이 구분이 가능하냐고  거의? 표시가 안나는데 가격이 배나 차이가나더군요
   또 맛이 차이가 나냐고 하니까 ... 웃으면서  그래도 솔직하게 팔아야죠.ㅎㅎ 맛은 어떻게 달라도 다럴겁니다 하네요 ㅎㅎ 
   메주: 콩을 삶아서 적당한 온도(옛날에 방 아랫목에 서....메주를 띠운다 했음  메주 냄새가 났죠) 발효하여(곰팡이)  요즘 장독에 넣어서 된장을 만들죠


 3. 오일장 기행 끝.
지난주 주말에 창녕장을 다녀왔는데 전에 1박2일에서 이수근이가 소레국밥집을 다녀 갔다고 해서
몇년전 까지 국밥집이 2개하다가 한집이 장사를 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두집에다 근처 식육식당에서도 하고 장사는 잘되더군요..ㅎㅎ
오일장을 다녀보면 그기에서 스스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연세가 많아도 봄이 되면 씨앗을 사고 과일 모종을 사고 병아리를  강아지를 사지요
봄은  무엇이든 사들이고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서민들은 오일장에서 서서히 봄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오일장에와보면 서민의 삶이 녹아 있고 그들의 세계가 그들이 사는 냄새가 있죠
정치도 정책도 정부도 ...어떤 지배집단도 필요 없이 그들 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 오일장에도 정치의 계절이 가가이 오니 어깨띠에 명함을 들고 민초의 마음을 사고자하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시장판만을 정치에 물들지 않기를 바라지만은 .......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그들의 좋은 사냥터이니 어쩌랴.../
따스해지는 봄이 오면 나는 봄꿈을 꾸는 봄 꿈을 사는 그들을 보러 ..나도 봄을 사러 오일장에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