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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주는아름다움

난전의 꿈

 *  시장표 모자;  어느 서민의 겨을을 따스하게...겨울도 있잖아 일단 스타일이 나와야지 



  **  시장표 신발(구두.운동화.등산화..)


   *** 시장표 어패류들


 **** 난전의 봄채소 싸앗들(주인을 기다린다)


 장날풍경. 2
이모자 하나면 겨울이 따스한거야
아무리 시장표라도 스타일이나와야제 손 거울을 보고 멋잇는 놈으로 골라쓰야지 ㅎㅎ
시장바닥의 푸른 포장위에 등산화랑 구두랑 운동화랑 고무신 슬리프도 골고루 있다
난 또 어느 촌노를 주인으로 모시고 거친 맨땅을 밟아야 하는지도 몰라
우리 공산품도  너희들 사람들처럼 유명메이크로 아님 중저가 메이크로 탄생하는냐
또 백화점이냐 전문매장이냐 아니면 이렇게 시장의 난전이냐에 따라 각 자의 삶이 달라지는거야
인간만 그런게 아니야 세상 만물이 모두 그렇게 그렇게 운명?지어 지거나 배정되어지는 것에서
선택하거나 선택 되어지며 살아가는거야  누군 그것을 그것을 운명이라하고 누군 그것에서 자신의 삶을
자신이 선택하며 만들고 산다고 하지만 무엇이라 말하든지 말장난에 불과 할뿐 현실은 그대로인거야
자신이 인정하든지 하지 않든지간에  현실은 그기에 있고 그렇게 흘러가는거야
시장의  어패류들(홍합.백합....그리고 새우까지)어느 단란한 가정의 따뜻한 저녁상에 올라가겟지
난전의 푸른포장위에  저 씨았들(쑥갓. 상추.시금치. 배추.....)벌써 마음 가득 싹을 티우고 있다
부지런한 촌노의 손에 팔리어서 시골의 양지바른 텃받에 뿌러저서 이른봄 새싹을 티우는 봄꿈을 꾸고 있다
아직은 아니었지만 시골의 봄은 시장의 난전에서 시작된다
그들은 봄이되면 병아리를 사고 씨앗을 사서 그것을 뿌리고 그기에 그들의 희망을 심는다
그들의 꿈은 언제나 시골 오일장의 난전에서 봄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시골 오일장날에 모자랑.신발이랑 어패류랑...그리고 난전의 씨앗에서 촌노의 봄 꿈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