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아침들녘을 달리며

안개낀 아침 들녘을 달린다
아침햇살 받아 눈부신  들판엔 누렇게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아! 느낄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
살아 있기 때문에 느낄수 있는 것이리라
살아 있다는 것은 이세상 무엇보다도 행복한 것이리라
오늘도 안개 자욱한 들녘에 쏱아지는  아침 햇살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
비록 현실은 저들판을 가득 메운 안개 같을 지라도
모든것이 잘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 살아가면 햇살받아 누렇게 고개 숙인 
저 벼들처럼 결실이 여물어 가지 않을까
행여 안개가 걷히고 그희망이 결실이 여물어가지 않았던들 또 어떠하리
가슴에 희망을 가지고 아름답게 살아온 날들만큼은 행복하지 않았는가
마음 한번 달리 생각하니 같은 상황에서도 희망의 빛과 행복과 아름다음으로 가득하고
마음 한번 달리 생각하니 같은 상황에서도 절망의  빛과 불행과 고통스러움으로 가득하네
모든것은 스스로 짓고 스스로 만들어간다네
오직 답은 자신 스스로가 알고 있다네
오직 그대만이 오늘 그대의 행복을 만들수 있다네
안개낀 아침 들녘을 달리며 쏱아지는 햇살이 아름다운날 행복한 마음으로 적어본다.  
11.9. 27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