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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주는아름다움

토굴 연못을 만들다

 제 1연못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호수로 연결하여 연못으로 흐르게 함

못은 몇일에 걸처서 깊게 파고 바닥에 몆겹으로 비닐을  깔아서 물이 새지 않게 한다.

그리고 바닥에는 흙을 깔아주고 사방벽으로는 돌을 쌓올려 비닐이 빛에 반사되지 않게 한다.

큰 돌들은 지렛대를 이용하여 옮김.

비온 뒤로 물이 다소 흐리나 현재 금붕어 두 마리가 서식하고, 도룡용 5마리가 있음

더 많은 고기들이 놀게 될 것임

잎이 나면 머루랑 다래순이 연못위를  가려줄것이다.

몇주에 거처서 틈틈히 연못을 완성하다.

휴일에  옆 오동나무 아래 돌위에서 차를 한잔 마시면 그야말로 신선이로다 ㅎㅎ

 

 

 

제2연못

제 1연못에서 넘치는 물을 호수를 묻고 몇미터  아래에 작은 연못을 만듬.

연못 규모는  아주 작은 여기는 고기는 못 키우고  도룡들만 서식할 것임

바닥에 비닐 몇겹과 돌을 깔아서 자연스럽게 만듬 고목을 나무 의자로  만들어 잠시 쉴수 있게 만듬.

 

 

 

제3연못

제 2연못에서 넘치는 물을 호수로 이용하여 몇미터 아래에 연못을 만듬

제 1연못에서 제 3연못 까지의 길이는 아마도 20미터가 넘으것 같음. 

이 못은 포크레인 작업시 파놓은 것이라 깊이가 조금 깊다.

바닥에 비닐을 몇겹 깔아서 물이 새지 않게 작업을 하였다.

작업시 나오는 돌로 주위는 조경을 대충하였으나 비닐 옆벽을 돌을 쌓지 못하였음(여름에 작업예정)

바닥에 흙을 넣어 고기들이 살수 있게 만들어줌.

현재 못안에는 작업시 나온 개구리(전에 못에 서식 했는데 겨울 포크레인 직업으로 흙에 묻혀 있었음)

 6마리와 도룡용 6마리가 살고 있음(연못 작업중 나온것을 못에 넣어줌)

조금 더 꽃을 심고 휴식 공간을 만들면 아름다운 휴식처가 될것이리라

이 연못에 물고기를 사들이고 미꾸라지도 키울 예정임(미꾸라지가 모기유충을 잡아 먹는다고 함).

 

 

 

보이는 것은 산과 들 뿐이네

저 멀리로 자동차가 지나가고

가끔식은 비행기도 날아 간다네

마음은 비우는것이 아니라네

욕심은 버리는것이 아니라네

그들과 멀리 떨어저 있느니

마음도 욕심으로 인한 고생이 덜할 뿐이라네

토굴 주위에 꽃이 피네

생강나무꽃.산수유.매화꽃,깨갱이꽃,할미꽃.제비꽃,산벗꽃,진달래,자두나무꽃.....

저마다 봄소식을  전한다네

긴 겨울  이기고 핀 저 꽃들이 도를 깨쳤구나

저마다 한 소식을 전하구나

숫자에 욕심 많은 사람들은 이 한 소식 듣지를 못하구나

토굴은 언제나 열려져 있구나

토굴의 주인도, 토굴의 자연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구나

자연도 사람도 가면가고 오면오고 인연 되어짐은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꽃이 피듯이

그렇게 물흐듯 흐르고

자연의 법칙과 같은 것이라네

이 인연엔  어느 셈법도, 어느 잣대로도  말 할수 없다네

변치 않는 금강의 잣대만이 있을 뿐이라네

아아 오늘도 토굴에 봄꽃이 피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