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 꽃이피다

   와송( 바위솔)이 꽃이 피었습니다

 

 

  와송 꽃도 이쁘네요

 

바위솔(와송) :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바위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바위나

   집 주변의 기와에서 자란다. 키는 20~40cm가량이고, 잎은 원줄기에 많이 붙어 있으며, 끝 부분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 아랫부분에서부터 피며 점차 위쪽으로 올라간다.

   집 주변의 오래된 기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으로 일명 ‘와송瓦松’이라고도 하며, 꽃대가 출현하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촘촘하던 잎들은 모두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느슨해진다.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면 잎은 고사한 상태로 남아 있다.

 

   비소식이 있는 깊어가는 가을날입니다

   삶은 늘 그대로 여여한데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마음이 변화니

   이 또한 속인의 슬픔이고 기쁨이지 아니한가?

   도회의 늘어선 가로에도  멀리 보이는 저 산능선에도

   깊이 깊이 물들어 오누나

   아아 봄은 아래부터 오고 가을은 위에서 부터 오지 않던가

   그래서 봄은 청춘이 가을은 중년이후부터 깊이 젖어 드는 것인가

   밤새 가을 비라도 촉촉히 내려 준다면

   오색으로  단풍든 그 잎들 짜고 짜서

   흐르는 오색주를 마시리니니

   그대여 나와 함께 깊어가는 이 계절을 함께 마셔보지 않으려나

   자 한잔 받게나 오색주 한잔을

   그대 가슴 깊숙히 내깊은 마음을 전하렵니다

    물들어가는 단풍처럼.....

    - 백두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