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방망이꽃(토굴근처...)
솜방망이꽃
구설초(拘舌草)라고도 한다. 건조한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20∼65cm까지 자란다. 원줄기에 흰색 털이 빽빽이 나고 자줏빛이 돈다. 양면에 많은 솜털이 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밑에서는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며 바소꼴로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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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내게 행복을 준 꽃 입니다
캐캐한 책내음에 머리가 띵해갈 무렵 몸도 마음도 서재를 박차고 산책을 가고 있다
숲은 언제나 싱그러움과 풀꽃향기로 가득하고 내가 이름 아는 그들과 이름을 알지 못해 불러보지 못하는 생명들로 가득하다
오늘은 휴일 내게 행복을 준 노란꽃 솜방망이꽃 이야기를 적어 본다
솜방망이꽃 - 꽃말: 그리움. 산할아버지
솜방망이꽃은 솜방망이란 이름처럼 풀전체가 햐얀 솜털로 덮혀 있는꽃이다 다름이름으로는 구설초(拘舌草)라고도 하며
-잎의 모양이 지쳐서 헐떡이는 개의 길게 내민 혓바닥 모양 같다고, 풀솜나물이라고도 부른다.
솜방망이꽃 너는 너대로 그냥 이렇게 피어 있는데도 나는 마냥 행복할까
아무리 행복이 느끼는 자의 주관성에서 기인한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솜방망이 네게는 세인들이 추구하는 물질과 물질의 수치로 넓이로 숫자로 평가할 그무엇도 없는데 말이다
너는 뽀송뽀송한 솜털 가득한 몸을 하고서 노랗게 피어서 노오란 미소를 보내면서 행복의 메세지를 세상에 보내구나
근데 세인들은 그런 너를 처다볼 겨렬이 없단다 돈이 안되니까 바쁘니까 말이다
네가 전하는 행복의 메세지도 받지 못한단다
행복 그것 별거 없다고 숫자만 많이 가지면 저절로 따라 올거라고...... 살아갈수로 숫자의 차이로 인해 불편해지고
그 숫자의 크기 만큼 보여지는 품위의 차이가 눈에 보이도록 나고 ... 그것이 행복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믿고 사는게 인간이야
그렇게 인간은 인간 자기본위로 우주도 자연도 삶의 법칙마져도 그 주파수에 맞추어서 존귀와 필요와 불필요를 가름하고 있단다
솜방망이야 인간 세상에서는 솜방망이란 말을 들으면 패배자가 되어 간단다 무지무지 단단하고 단단해야 살아날을수 있거든
또 수치로 계산될수 있고 그 수의 크기 만큼 행복이 비례한다는 관념이 그들의 뇌를 지배하고 있단다
그러기에 그들의 행복은 마실수록 갈증이 나는 바닷물과 같단다
채워도 채원도 가득 차지 않는 갈증의 주머니 그욕심의 주머니가 그들의 행복 주머니란다
오늘 난 그냥 너를 볼수 있다는것 너와 대활 할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행복하단다
그런난 참 바보같지 ... 너를 만나는 것은 서재에 가득한 수천권의 책보다 더 많이 내게 느낌과 행복을 준단다
나는 세인이 추구하는 그 모든것이 인간의 삶에서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인정한단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차지 않는 갈증의 목마름은
자연과 가까이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추구 할때 그리고 자연이 붓수적인 존재이고 숫자의 의미가 아니라
인간이 이자연계에 살아기는 하나의 부수적인 존재라고 느끼며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까이 할때 인간은 행복에 더 가까일 갈수 있지 않을까
숫자를 떠나서도 인간의 주관적인 행복은 한없이 가득하고 가득할수 있다
오늘 노랗게 핀 솜방망이꽃 너를 만나 내 정신의 목욕을 하는 날이구나
안영 아름다운 친구여
행복의 전령사여
휴일 만난 솜방망이꽃을 생각하며 인간의 행복에 대하여 생각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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