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에 대한 단상
자연의 이기심으로부터 시작했다.
세상 어느 곳에 눈길을 주어도 단풍으로 물들어
밤새워 선계의 또 다른 존재가 오색물감으로
칠을 하여 놓은 듯이 아름답고 아름다워라.
단풍은 왜? 드는가?
다양한 학설이 있지만 나는 이런 학설과 관계없이
나름대로의 설로 이야기하고 한다.
날씨가 가을로 접어 들면서 기온의 변화 인하여 추위가
오고, 일조량인 햇볕이 비치는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나무 자체가 겨울이라는 혹독한 계절을 살아 남기 위해서
수분을 차단하여 잎을 떨어 떨임으로서 자신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작업에 들어가는 과정에 잎에 수분 부족과 볕의 변화로
멜라닌 색소가 과잉이나 과다분비로 인하여 단풍이 들고
낙엽으로 떨어 진다고 본다.
그리하여 겨울나무가 되는 것이다.
그럼 침엽수는 왜 단풍이 안드냐고요?
제가 관찰한 결과 침엽수인 낙엽송은 완전 단풍 들어 잎이 떨어지고 소나무, 잣나무 등도
아주 작게 황갈색으로 단풍들어 잎이 떨어진다.
여기서 예기 하고자 하는 것의 본질은 단풍이 아닌 자연의 이기성이다.
즉 자연 자체가 이기적이고 자신의 생존을 우선시하는
이기성에서 출발하였다라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다.
단 테 신곡에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킬레우스가 연옥에서 이승에서 노비로 살더라도 이승에 살고 싶다 했고,
또 옛말에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현실이 팍팍하고 빈부의 격차가 나고 계층 차이가 나더라도 말입니다...
오늘 자신이 이 존재계에 존재하여야 무엇이든지 할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세상에 봉사하는 마음, 자신의 꿈을 펼치는, 가족을 연인을 세상을 품고 사랑하는
마음들도 자신이 존재한다는 명제하에 출발합니다.
즉 자기 자신이 최우선이라는 기본적인 명제입니다.
자연이 이기적이 듯이 인간 역시 이 이기심의 존재입니다.
그 이기심이 탐욕의 이기심이 아님 자신의 존재를 위한
기본의 이기심입니다.
그 이기심의 바탕으로 하여 자리이타의 마음을 내면됩니다.
즉 먼저 자신이 존재계에 존재하고 자신의 노력하여 기본적인
삶을 살고 그 다음으로 주위를 세상을 위해 사는 자리이타의
마음을 내고 사는 것으로 일반 세인의 삶으로서는 휼령한? 삶이
아닐까요?
먼저 기본적인 이기심으로 살아 남고 부를 이루소서
그리고 주위를 세상을 돌아보는 마음을 내소서
그렇게 살아도 충분히 성공적인 삶입니다.
어짜피 존재계에 모든 생명체 이기심에서 출발했습니다.
이기심을 가지고 열심히 사세요
그리고 가진자가 되어 주위를 세상을 위해 물질로서 또 행위로서
향기로 물들이소서 세상을 이롭게...
가을날 단풍드는 풍경을 보면서 인간의 존재와 자리이타에
대하여 생각하다.
201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