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튀기 ....
추석 명절이 가까이 오니 지나온 삶들중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기억
잊지 않고 동네로 찾아오면 마을 사람들은 옥수수.떡. 쌀.......등을 가지고 와서
뻥튀기를 만들어서 먹고 또 그것으로 강정을 만들었다
요즘도 오일장에 가면 꼭 한분씩 장사를 하고 있다
위에 분은 제가 사진을 직자고 양해를 구하니 포즈를 취해주고 잘찍히는 방향까지 말해준다
이상해서 물어보니 다른분들이 많이 와서 찍어 간다고하네요..ㅋ
하지만 난 잘찍지 못하였네요
다음에 한번 더 오시라 하네요
어린 시절 초등학교 다닐때 교사들이 부모의 직업을 묻곤하였다
그래서 한 뻥튀기 장수 아들이 아버지의 직업을 뻥튀기 장수라 쓰기가 부끄러워서 대학생인 형아한테 물어니
형이 한참을 생각하다가 '곡물팽창업'이라고 했다는 농담이 있다.
난 유년 시절 시골에서 뻥튀기 장수가 오면 늘 가서 뻥 터지는 소리를 즐기고 했다
그때는 무엇이든 저 통속에 넣으면 몇배로 불어서 나오늘중 아는 바보?같은 높이였다
그래서 저 안에 돈을 넣으면 돈이 몇배로 불어서 뻥터져서 나오면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 할까?
ㅎㅎㅎㅎ 나다운 어린 시절의 상상이였을까
지금도 뻥튀기 장수 아저씨를 보면 왠지모를 푸근함의 유년 시절이 생각이 날까
"곡물팽창업"이라
어느 발명가가 무엇이든 ...돈.금..마음.사랑..... 넣기만 하면 몇배로 뻥...기계를 발명하면 좋은것인가?
오일장에서 사진 촬영에 혖조해주신 뻥튀기 사징님에게 감사드리며
다음엔 멋지게 찍어...ㅎㅎ
'일상이주는아름다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굴에 첫얼음이 얼다 (15) | 2012.11.05 |
---|---|
행복한 추석 연휴 되시길 (13) | 2012.09.28 |
씨앗의 꿈 (21) | 2012.09.13 |
시장 그리고 장기두는.... (20) | 2012.09.11 |
아름다운꽃 (23) | 2012.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