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름다운꽃 토굴의 예쁜꽃( 단장도 안하고 불시에 찍어 미안 ㅎㅎ) 길게 늘러선 담장 너머로 붉은 장미 오월을 노래하고 산 기슭 기슭마다 아카시아 향으로 물들이네 누구의 봄은 장미요 누구의 봄은 아카시아향이라 하네 불과 몇달 전 앙상한 가지마다 불던 동토의 바람을 가지가지 마다 숨기고 연녹색 드래스 짙게 물들이는 그대여 그대 맘 짙게 짙게 물들어 갈수록 님 향한 마음 또한 깊어가리라 보이는 저산 저골짝 사이로 노오란 생강나무꽃 피우더니 연붉홍 진달래 산야를 덧칠하던날 수로부인 마음이야 둘째하고 내 맘 또한 어떠했으리 연이여 계속하여 산능성과 계곡을 따라 야생화의 잔치는 시작 되었으니 ..... 절집을 버리고 속세로 떠난 여승 '설요'를 어찌 탓하리요 그 용기 따라잡지 못한 마음은 묘지옆 할미꽃 머리체로 흩날리는 맘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