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강 썸네일형 리스트형 은행나무의 가을 노래 * 은행나무 가을을 물들이다 ** 가을들녘의 은행나무 비오고 흐린날 오후 은행나무와 가을을 노래하다 가을 걷이가 한창인 들판, 마을 어귀에 300년을 지키고 선 은행나무다 농촌의 마을마다 있는 당나무(은행당)이다. 토속신앙으로 마을기원 당제를 지내는 나무다 300년을 한자리에서 바라본 인간의 삶을 어떻합디까요 인간들이 매년 정월 보름과 유월 보름에 당재를 지내주니 어떻습니까요 다른 나무들은 붉고 황갈색등 울긋불긋한데 어찌하여 님만 온통 노란색의 단색으로 입었을까요 은행나무; 지금까지 내 삶에 자유의지란 없었단다 지금 여기 서있는것도 300년을 한자리에 서있는것도 가을을 채색하는 방법도(노란색) 나의 의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단다 난 그저 주어진 삶에 자연에 순응하여 살고 있을뿐이라네 그럼 동네 주민의 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