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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지몽( 야생화 )

홍매화 피다

                  홍매화 피다

 

 

 

 

              홍매화와 꿀벌

 

 

     토굴에 홍매화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만개를 한것은 아니지만 이제 시작 했습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매화꽃 만큼 사랑 받은 꽃도 드물 것입니다

      .......향기를 팔지 않는다 ...ㅎㅎㅎ

     어느꽃인들 아름답지 않은 꽃이 어디 있겠으며 그냥 피는  꽃이 어디 있겠는가

     겨울이라는 악조건에도 살아났고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한 대가리라

     우리 인간인들 역시 어디 그냥 무엇을 얻을수 있으랴

     자연이나 인간사나 공짜는 없는 법이거늘 ㅎㅎ

     휴일 홍매화로부터 수많은 세월을 이어오고 견디어온  그의 사랑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 님은 어찌하여 수대에 걸처 사랑을 받는 비결은디에 있습니까

     매: 자신 스스로 사랑을 기다리고 제일임을 내세우지 아니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이가 행복하길

          또 그에게 눈높이를 맞추는거지요

     나: 인간이 재배하는 꽃중에 거의 제일 먼저 피기에 자랑스럽지 않나요

     매: ㅎㅎ 제 뜻이 아니예요  일찍 피는 것은 일찍피는 대로 늦게 피는 것은 늦게 피는 대로 역할이 있고 아름답지요

           그기에 일찍 핀다고  스스로 자만하면 사랑도 잃고 시기 질투로 삶이 망가진답니다.

     나:  이른봄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인간을 이롭게 해줘서 감사해요

     매:  나로 인해서 세상이 행복하고 나의 결실로 인하여 누군가의 배를 채우고 기쁘한다면 그것 또한 나의 행복입니다

     나:  향기를 팔지 않는.. 지조.. 그거 현대에도 지키고 살수 있을까요

     매: 물론 세상도 변화고  또 너무 빨리 변하여 가고  자기 이익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본의 시대이지만은  지조를 지키며

          향기를 팔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고고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야

     나:  좋은 말씀 감사해요 그리고 그대의 아름다운 자태(꽃) 를 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아름다운 봄도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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