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꽃
오동나무꽃 : 오동나무는 쌍떡잎식물강 꿀풀목 오동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가야천 변의 오동나무로 가야금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고령 지역에 고르게 분포한다. 재질이 가볍고 나뭇결이 아름다우며 갈라지거나 뒤틀리지 않아 고급 가구나 악기 재료로 이용한다.
높이 15m에 달하며, 잎은 마주나고 오각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는 밋밋한 형태이다. 잎은 길이 15~35㎝, 너비 10~30㎝ 정도이며
표면에는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으로 된 털]가 거의 없으나 뒷면에는 갈색 성모가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꽃의 갈래 조각은 달걀 모양으로 길고, 끝이 뾰족하며 잔털이 있다. 꽃부리는 길이 5㎝ 내외로 자주색이지만, 후부(喉部)는 노란색을 띠고 내외부에 성모와
선모(腺毛)가 있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털이 없으며, 씨방은 달걀 모양으로 털이 있다. 3㎝ 정도의 열매는 각과(殼果)[호두 따위와 같이 굳은 껍질에 싸여 있는
종류의 과실]로 달리며,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털이 없고 10월에 익는다.( 네이브 지식검색중에서)
오동나무 이야기 는 멀리 장자에게 거슬러 올라 갈수 있다( 장자 외편)
鳳凰(봉황)은 非竹實(비죽실)이면 不食(불식)이요 非梧棟(비오동)이면 不棲(불서)요 非醴泉(비예천)이면 不飮(불음)이라
봉황은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를 않으며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도 않고 예천이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
한번은 혜시가 관직 생활을 하고 있는 나라에 장자가 찾아갔습니다. 혜시는 장자를 자기 나라 왕에게 소개하길 꺼렸습니다. 그때 장자는 혜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는 봉황새를 아는가. 이 새는 오동나무가 아니면 아니면 않지 않고, 맑은 이슬이 아니면 먹지를 않는다네. 솔개가 썩은 쥐 한마리를 잡았는데 마침 지나가던 봉황새를 보고는, 자기 먹이를 빼앗길까 허겁지겁 했다네. 그 솔개 꼴이 바로 자네 꼴일세."
세상의 명예와 성공은 장자에게 웃음거리일 뿐 안중에도 없는 일입니다. .
또 옛날 사람들은 딸은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 오동나무가 자라(20년)서 딸이 시집을 갈즘에 오동나무 장롱을 만들어 보냈다고 하네요
오동나무는 가볍고 좀(옷.천을 깔아먹는 벌레)이 안타기 때문에 가구로는 최상이죠...이 오동나무는 거문도. 장농. 장고.등에 사용하죠.
연보라빛 이꽃은 향이 너무 좋습니다 꽃말: 고상
마침 예전(2009년)에 쓴 졸필이 있는데 마침 날짜도 오늘과 같고 비도 내리네요
ㅎㅎ 우연치고는 .../
오동나무꽃 비에 젖는다
- 덕산 -
연보라색 오동나무 꽃
봄비에 젖는 날
연보라색 눈물이
가슴에 강물 되어 흐른다
장자가 내게 말한다
봉황만이 그대에게 깃든다고
무위가 사라진 시절
유위의 셈법만이 거리로 딩굴고
사람들 가슴마다 넘쳐흐르는 도회
연보라빛 강물되어
모두의 가슴을 물들이고 싶다
셈법이 사라진 무위의 노래를
오동나무꽃 빛으로
봉황을 맞이 하리니
한사람의 가슴을
연보라색으로 물들이고 싶다.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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