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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지몽( 야생화 )

사위질빵꽃( 장모의 사위사랑이 담긴)

 

사위질빵

질빵: 지게 등 짐을 지기 위해 쓰이는 줄을 뜻한다.

즉 사위질빵은 사위의 지게줄에 쓰인 풀 줄기란 뜻이다.

 

덩굴식물로 7~8월에 흰꽃이 핀다.

어아리가 줄기와 꽃이 비슷한데..으아리는 꽃잎이 크며, 꽃송이도

갯수도 작게 핀다....줄기는 겨울에 말라 죽는데(단년생)..

사위질빵은 겨울에 줄기가 말라 죽지 않는 다년생이다.

열매는 민들레 홀씨처럼 날리어 가는데...열매가 희고 아름답다.

 

뿌리는 위령선이라 하여 풍습에 효과가 있고, 신경통,안면장애,중풍,편두통 등

한약재로 쓰인다.

 

유래는~~

옛날 부역(나라, 마을에서 ...민초들이 동원되어 육체적으로 노동일을 하는)에

사위가 동원 되었는데...

장모는 사위가 지게로 짐을 많이 날라 고생할 것을 염려하여 사위의 제게 끈을

사위질빵으로 매어 놓았다.

** 보통은 짚으로 꼬서 지게 줄을하여 단단해 무거운 짐을 지어도 끊어 지지 않음.

*** 사위질빵 줄기는 잡아 당기면 줄이 쉽게 끊어짐....줄이 끊어 지면 다시 고칠 동안

짐을 못지고 쉴수 있음: 장모가 사위를 생각하는 마음.

*** 공동 작업에 자기 사위만 편하게 하려는 이기적 마음이 숨어 있어서.....

사위가 지지 않은 짐을 다른 민초 누군가가 더 져야하는 부당함이 내재되어 있다.

이기적 마음 ㅎㅎㅎㅎㅎ.

**** 하여튼...장모의 사위사랑이 담겨져 있는 사위질빵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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