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입구 당산나무에 금줄을 처놓았다( 금출을 칠때 금줄 치는 사람을 만났다 ..요즘은 3일전에 주을 치고 부정한것을 삼간다고 햇다)
금(禁)줄
부정(不淨: 깨끗하지 않는것)을 막지 위하여 문에 걸어 매거나 신성(神聖)한 대상물에 매는 새끼줄( 왼 쪽으로 꼰 새끼줄임)로
옛날에 보통 민가에서 아이를 낳은 집에 대문에 처 놓았다( 어릴적만해도 볼수 있었음) - 남자아이는 숯과 빨간고추를 꽂고
여자아이는 생솔가지와 숯을 꽂았음. 보통 3일 7일 정도 처 놓았음.나중에 걷어서는 옆 덤벼락에 두어서 자연적으로 말라 없어지게 두었음.
또 성황당이나 당산나무 위 돌 등 제를 지내거나 신성시하는 것에 출입을 금하기 위하여 쳐 놓았음.
아이를 낳은집에는 금줄을 치므로서 가족이외의 타인의 출입을 막았음 타인이 들어오면 산신(産神: 보통 삼신으로 부름)이 노해서 아이가
해를 입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위 당나무 등에 금줄을 치므로서 당제를 올리기 전까지 외부인 (부정한사람)의 출입을 금했음 즉 이 줄은 일종의 경계를 나타내었다고 생각
한다 줄을 넘지마라 너도 해를 입고 신성에도 부정을 탄다는 일종의 경고이자 경계선이였다
모두를 위한 공동의 이익을 위한 일종의 금기 사항인것이였다
금줄 ...금지하는 것의 경계선.
요즘은 이 금줄이 사라자고 있다 아이가 태어난집에도 없고 농촌의 당산나무 성황당에나 볼수 있지만 그것또한 그렇게 옛날처럼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은것 같다.....물론 제주나 마을주민이 들으면 아니라고 반론을 하겠지만...
내 마음의 금줄?
우리들 마음속의 금줄?
우리사회 공동의 이익을 위한 금줄은?
세상이 금기시해서 금하는것이 아닌 진정으로 마음으로 금해서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따사로와지는 ...금줄은....그 금줄을 치고 싶다
아직도 우리사회에 보이지 않는 이런 금줄을 치고 싶다.
행복한 날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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