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불.수피.겨울나무.눈 썸네일형 리스트형 따스함을 꿈꾼다 불처럼 따스함을... 그래 내게 손 내밀어봐 그리운꿈으로 남고 싶습니다. - 덕산- 노랑의 은행잎 검은 포도위에 지친몸 뉘운다 찬바람 불어와서 치친 삶의 노고를 치하하는 일정도 해설사도 없는 긴 여행을 떠나네 시간의 끝은 늘 나무가지 사이로 바람처럼 흐르고 떨리는 화음속에서 그리움의 언어들이 살포시 눈을 뜬다 보낸자의 기다림은 보리빵의 효소처럼 꿈틀거리고 쌓지도 정리하지도 못하여 헝퀄어진 내 기억의 언어들처럼 기약하지 못하고 갑자기 간 그대의 체온 불씨로 남아서 찬바람 맞으며 서 있는 돌장승의 가슴속에 장작을 태우고 있다 행여 그대 낯선 거리를 헤메다가 지쳐갈때 따스함으로 향한 손 내밀어 달라고 기다립니다 그리운이여 돌처럼 찬 계절을 홀로서서 그대 그리움에 추억을 펼치는 나를 기억하지 못하여도 아린가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