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라니.이사.토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중일기 산중일기 산은 언제나 고요하다 어둠을 품에 안고 달려가는 밤은 더 고요하다. 그냥 아무조건이 없이 품에 안고 가는 것 같다 하늘을 나는 새도 풀을 먹는 산토끼와 고라니 잡(육)식을 하는 너구리와 삯도 자신을 살기 위해 인간의 농지를 어지럽히는 멧돼지 가족도 .. 산에겐 하나의 그냥 자연의 질서일 뿐이다. 진제국의 통일공신 이사는 말하지 않았던가 " 태산은 한줌의 흙도 거부하지 않았기에 태산을 이루었다고" 그렇게 산은 세속의 세속 밖의 일도 관여치 아니하고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세상속에서 함께하고 세속의 구성원으로 함께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고 토. 일요이면 어쩌면 세속의 경계쯤 되는 토굴에서 휴대전화도 끄고 텔리비젼도 끄고 산과 들과 풀벌레와 별빛과 그렇게 벗하고 살아가는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