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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지몽( 야생화 )

진달래꽃에게

 

 

 

 

 진달래 화전을 구우러 했는데....쑥으로 전을 굽고 진달래는 가까이에.....

전을  이쁘고 맛있게 구워서  초대해 주시고, 봄 마중을 함께하며,

바람이 부는소리 구름이 흘러가는소리  벗꽃이 지는소리를 함께 들으며,

봄놀이를  같이 해주신 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진달래꽃에게

 

                                - 無垢 -

 

산에는 꽃이 피고

가슴에는 그리움이 붉게 피네

약산의 진달래꽃도

헌화가를 바친 촌부의 노래여

님들의 애틋함 그리움을

화전에 가득 담아

마음으로 피어 난다

산에는 진달래꽃 붉게 물들이고

가슴에는 화전으로 피었구나

님 향한 애뜻한 그리움이여

이월의 금음밤에

그리움의 붉은 열정으로 님의 발길 비추리라

 

2014. 4. 2

 

 

봄 햇살 따사로운날 진달래 아름따다

화전을 구워주신 님에게 이 글을 바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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