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근목: 동내 당제를 지내는 나무
** 남근목
*** 남근목( 대물이고 참 잘생겼죠...ㅎ)
남근목에 대하여
농촌의 마을마다 대부분 마을 입구나 양지바른곳에 당산나무가 있다
수종은 느티나무, 회나무, 은행나무 등이다
그곳에서 검줄을 치고 매년 정원 대보름 전야에 동내의 풍요와 안영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내왔다
지금은 당제 풍속이 사라진곳도 있고 지켜져 내려오는 곳도 있지만 이것도 언제까지 갈지는 알지 못한다
그 중에서도 토굴 가까이에 있는 마을의 당나무가 아마도 어디에도 이런 나무는 없지? 않을까 싶다
"남근목" 그것도 힘차고 힘찬 모습의 발기된 변강쇠의 모습으로 사시사철 마을 어귀에 있는 당나무가 있다
** 잘생겼죠 ..이쁘고 강하게.....혹 남성 블르그님들 부러워하면 지는거야..ㅎ
남근목-- 거대한 남근에 대한 인간(남성=힘)의 열망과 변강쇠의 무소불위의 힘에 대한 인간의 동경 때문이였을까?
남근 즉 생산 아님 남아선호에 대한 열망이나 우상숭배의 대상이였을까?
알아본 봐에 의하면 위의 예에는 해당되지 않는것 같다
다만 수십년전에 나무 원기둥에 곁가지가 낮게 자라기에 자른것이 잘라진 부분의 끝은 썩어서 벗겨지고
또 나무 원기둥에선 껍질이 살아나와서 마치 발기된 남성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기기에다가 마침 그 나무가 동네 당제를 지내는 당신 나무인지라 검줄까지 처놓았으니 ㅎㅎㅎㅎ
남근목= 거대한 남근에 대한 대한 열망=변강쇠의 무소불위 힘?
저 나무를 보면서 남성들 가슴속에 자리하고 있는 왜소 콤플렉스를 생각하면서 웃어본다.
혹 저기서 기원을 하면 변강쇠의 기운을 얻을 수 있을까?
꿀 같이 달면서도 그 허망한 경이로운 세계의 꿈 같음이여..?
휴일 토굴에서 산책중에 남근목과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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