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 꽃이 피다
계절이 바뀌고 따스함이 오고
야생화들이 앞 다투어 피어난다
봄 시간도 작년의 그 시간이 아니요
꽃도 그 자리에서 피지만 작년의 그 꽃은 아니리
여기에 있는 나는 작년 그때의 나인가
꽃이 피고 계절이 바뀌고..나는 어디에 있는가
마주보고 있는 저 꽃과 나는 무엇이고
작년의 인연을 반복하고 있다는 착각속에 있는가
그래도 꽃은 피고 꽃이 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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