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붓꽃
휴일 비가 그치고 산책중에 각시붓꽃을 만나다
각시붓꽃이라 보랏빛나는 이 꽃 그리고 날카로운 잎새들이 에워쌓여 피어 있어나 왠지 슬픈빛의 꽃
그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각시붓꽃은 우리나라가 원신지인 여러해살이풀로 야산의 구릉지에 자생합니다
각시란 말은 작고 여리다. 새색시처럼 아름답다는 것을 뜻합니다
꽃말은 기별. 존경. 신비한사람이란 뜻이 있답니다
이 각시붓꽃의 설화(네이브 지식검색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삼국시대 황산벌에서 죽은 화랑 관창에게 정혼자가 있었는데 그가 죽자 마음을 바꾸지 않고 영혼결혼을 했는데
어린각시는 관창의 무덤에서 슬픈 나날을 보내다가 홀연히 세상을 떠났는데...이에 사람들은 먼저 죽은 남편 관창의
무덤옆에 그녀를 묻었는데 .... 이듬해 봄 보라빛 꽃이 그녀의 무덤가에 피었는데 그 꽃이 각시의 모습을 담았고
함께 돋아난 잎사귀는 관창의 칼긑처럼 생겼다... 죽음도 갈라 놓지 못한사랑이 얼퀸설화의꽃이다
그래서인 보라빗 이꽃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슬픔이 묻어나 보인다
휴일 토굴 뒤산에서 각시붓꽃에게서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같이 이쁜것에겐 너무 쉬어지고 쿨하다는 ..그것으로 너무 쉬워진? 가벼워진 사랑의 시대
각시붓꽃 같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꿈꾸어 본다
모두들 아름답고 행복한 사랑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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