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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할미꽃

 

 

 

 

 

 

 

 

휴일에 만난 할미꽃

토굴 바로 근처의 양지바른 무덤근처에 피어 있는 할미꽃이다

어릴때 마니도 보고 했는데 요즘은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어리적부터 의문이 간 그 이름 예쁜 이름도 많은데 태어나자마자 노인?이 되는 할미꽃

할머니의 협착증처럼 허리가 꼬부러진것 같이 꽃대가 고대를 푹 숙이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또 주 서식지가 묘지 즉 무덤 근처이다

대부분의 묘들이 양지바른곳이 잇고 볕이 잘들어서 따스하기에 일찍이 꽃피기 쉽기 대문이였을까

아 그 이름도 정겨운 조로 현상이 일찍온 꽃 할미꽃이여

고개숙이고 아니 잔디 바닥에 온몸으로 엎더려서 그대 곁에 다가가니

너는 아직도 솜털이 뽀송뽀송한 아직도 애기의 몸으로 꽃을 피웠구나

그이름이야 할미라부러던 공주라부러던 여왕이라 부러던 이름에 지나지 않은법

속인이 세인이 이름 지어 부를 뿐

그대의 본질은 아름다움이구나

내 오늘 잔디에 가시와 잡풀이 욱어진 바닥에 온몸을 던져 엎더리고 엎더려서 그대와 눈높이를 맞춘날

드디어 그대를 알수가 있었네  세상의 이름은 그저 이름지어져 불리우는 이름일 뿐이라네

그대가 할미라 불리어지던 처녀꽃이라 불리어지던 그대는 아름다운 한 생명이였다

세상에 모든것들은 그저 우리가 그렇게 이름지어 부를뿐 본질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것을 우리는 그이름을

본질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허허허

오늘도... 이제는 본질을 보아야 할때인데  ... 그것을 볼수 있는 그대의 눈은  어디에 있은가

할미꽃과 눈 높이를 맟추고 이름이란 허상을 날려버리고 본질의 보는 눈을 가져야한다는 교감을 가지다.

휴일 양지바른 무덤가에서 할미를 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