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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 매화꽃 향을 전하다

 

 

 

 

 

 

 

 

 

 

 

 

 

 

토굴이 매화가 피기 시작 했다

낮 기온은 따스한 기운이 감돌지만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영하의 날씨다

일어나면 얼음이 얼고 계곡에도 얼음이 남아 있지만 겨우내 꿈꾸었든 매화의 꿈 피어나고 있었다

꽃도 너무 일찍 피면 한파를 입어서 열매를 매지 못한다는데

우리의 삶 역시 그러한 법인데...

그래도 계절이 바뀌고 그 꿈을 향한 보이지 않는 노력은 계속 되었으리라

그 꿈들이 남은 추위를 이겨 내고 가지마다 아름다운 열매가 영글기를 희망해 보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다

병신년 한해도 풍년을 기원해 본다

농부는 수확의 풍년을 회사원과 자영업자는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 풍년을 기원해 본다

2015년 초팔일 이후로 사진도 글도 떠나 자연과 함께하며 책이나 읽고 살아 왔지만 이제 블로그에도 와야 되리란 생각을 해보면서...

토굴의 매화꽃 향기를 전한다

모두들 매화향처럼 아름다운 삶이기를 희망해 본다.

 

2016.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