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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주는아름다움

꽃이 지니 잎이 푸르르구나

꽃이 지니 잎이 푸르르구나

벚꽃이 만개한 거리에 아름다움에 대한 질투의 화신인양 매 년 오는 봄마다

그때쯤에 봄비가 내린다 어떤놈은 비에 젖어 떨어지고 또 바람에 진다

돌아보니 꽃진 거리마다 연녹색의 가려린 잎으로 채색되어 가고 있다

새벽안개 낀 농촌의 들녁과 구릉지엔 복숭아 꽃이 만개하여 도화세상을 이루었도다

오! 도화로다 안개와 어우러저 몽환으로 이끌어가는 의식이여

무릉도원이로구나

삶이여 영원한 것은 없구나 변화지 않는 것이 없구나

단지 변화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이 영원 할 뿐이구나

꽃이 지니 연녹색 잎이 그자리를 대신하고 또 짙은 녹색으로 자리를 하고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진 자리 엔 겨울 나목이 인고의 시간을 희망으로 꿈꾸며 자리 할 것이다

인간의 삶이 그렇듯 자연도 변화하고 변화하는 것이다

저 마다 이 존재계에서 해야 할 소명을 타고 났을 것이다

그 소명을 다하는 날까지 단지 아름답고 향기롭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눈 높이 맞게 산다는 것 ㅎㅎ

그 눈 높이가 세상이 주위를 비교 의식할 때 욕심이 크지고 빨리 이루려 할때 욕망이 크지는 법

그것으로 화를 부르고 슬픔을 부를는 것이다

아 이 존재계의 삶이여​

세상도 인간도 자신의 삶도 끝임없이 변화는 것이다

그 가운데 자신이 주체자이고 타자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오늘 저 꽃이 졌다고 슬프하지 말라

녹색의 잎이 대신하고 있지 않는가

자신의 삶이 무릉도원에 있지 않으면 어떠한가

세상을 주위를 비교하고 비교 할수록 초라해지고 작아지는 자신의 삶일지라도 슬프마라

이 존재계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것이 아닌가 그대여 그대에게 주어진 시간에

그대가 해야 할 행복하게 살다가야 할 소명을 타고 났기에 행복한 것이다

꽃은 꽃대로 잎은 잎대로 행복한 것이다

타인은 타인대로 그대는 그대로서 삶이 있고 행복이 있는 것이다

오는 세상과 주위와 나를 비교하지 않고 지쪼대로(스스로) 행복하면 그대는 행복한 사람이다

이봄 꽃이 지고 잎이 피누나 ​

​201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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