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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지몽( 야생화 )

골무꽃

  골무꽃

 

 

 

      골무꽃

골무의 시어미 죽은 넋’이라는 속담의 골무처럼, 키가 작아서 금방 눈에 띄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은은한 멋으로 사람의 눈길을 끄는 골무꽃은 거의 전 세계에 자생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평온함을 준다. 5∼6월경 숲 주변의 약간 그늘진 곳이나 바닷가의 낮은 언덕에 가보면, 자그마한 키(높이 10∼40㎝)에 자주색의 소박한 꽃을 피우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식물을 만날 수 있다. 골무꽃이라는 식물이 그것인데, 열매(정확하게는 종자를 감싸면서 성숙한 꽃받침통)의 모양이 바느질할 때 쓰이는 골무와 비슷하다고 하여 골무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골무꽃속(Scutellaria)은 남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중부, 남부 지방에서 자라는데, 열매가 익을 때 꽃받침통에 둥근 접시 모양의 것이 달리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속명인 Scutellaria는 라틴어로 작은 접시라는 뜻의 Scutellla에서 유래한 것이다.

골무꽃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과 들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부엽질이 풍부한 반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키는 약 20~30㎝ 정도이며, 잎은 넓은 난형으로 되어 있고 길이는 약 2㎝ 정도이다. 꽃은 자주색으로 피며 줄기 상단부에서 꽃대가 나와서 꽃이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며 핀다. 꽃길이는 약 3~5㎝가량 되며 폭은 0.7~1㎝ 정도이다. 꽃 앞부분은 넓지만 뒤쪽으로 오면서 좁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열매는 7~8월경에 작은 원추형으로 달리고 안에는 약 0.1㎝ 정도되는 종자가 들어 있다. 골무꽃의 종류는 그늘골무꽃, 흰골무꽃, 연지골무꽃, 좀골무꽃, 광릉골무꽃, 참골무꽃 등 종류가 많이 있는데, 대부분 잎과 꽃을 보고 구분을 한다.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인다

- 유래 : 열매 모양이 바느질 할때 사용하는 골무와 비슷하다고 골무꽃이라함

- 꽃말 : 의협심

- 전설 : 옛날 어느 나루터에 할아버지 사공이 있었는데 장마가 올때마다 살아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건저 올리다

 커다란 뱀한마리를 건져 땅에 풀어 주었습니다 .  몇년 후  여심히 일한 덕에 제법 돈을 모았지만  그 돈을 그져 얻어려는 

 건달이 뜻을 이루지 못하자 모함을 해서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어  지내던 어느날  몇년전 장마때 살려준 뱀이 감옥에

 들어와 물고는 달아나 버렸습니다.  할아버지는 공연히 살려 주엇다  탄식하고 있는데  사라졌던 뱀이 풀잎 하나를  물고 다시

 나타나 퉁퉁 부은 발등에 붙여주고 사라지고  나자 금세 씻은듯이 나았습니다.

병주고 약주는 뱀을  이상히 생각하고 있을때 원님 부인이 뱀에 물려 위독하다는  소리를 듣고 원님에게 좋은 처방이 있다며

뱀이 준 풀잎을 상처에 붙이자 깨끗하게 나았고 원님은 자초지종을 듣고 할아버지의 결백을 믿게 되었으며,  사레비까지 듬뿍

주어 돌려 보냈다고 합니다. 

골무꽃은  한방에서 한신초(韓信草)라 하여 전초를 약초로 쓰는데  특히 뱀에게 물렸을때 붙이면 특효라 하며 또한 진통과 지혈 

종기를 삭히는 등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출처: 네이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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