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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주는아름다움

민초의 축제 정월대보름(팔조령 입구..가창면 삼산리에서)

갑오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 불길이 마치 한마리 천마같은 형상이다 ...말의해 말처럼 타오르고 있다.

 

 

 - 신명

 

-  신명 주민들 스스로 흥에 겨워 가락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다

 

 

 - 신명.  춤을추고 국밥을 먹고...

 

 

- 되지국밥

 큰솥을 두개나 걸어 놓고  이날 행사에 국밥 400 그릇을 펏다고 한다

 국밥을  무료이다 주민들과 .외지인(도시인)들에게 무료로 대접한다

 부녀회에서 봉사함.

 

 

-삼겹살 파티 돼지 3마리를 잡아서 국밥. 삽결살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먹고 즐김.

 

 

-고구마..6박스를 호일에 싸서 구워서 모두에게 나누어줌

 

 -고구마를 불속에 넣고서..기다림

 

.이장님..고구마 불을 만들기위헤서...

이날행사는 이장님과 마을 청년회.부녀회가 주도하여...

 

- 정월대보름

 

신라시대부터 지켜온 명절로 달이 가득 찬 날이라 하여 재앙과 액을 막는 제일(祭日)이다.

① 귀밝이술[이명주(耳明酒)] : 이른 새벽에 청주 한잔씩 마시는 것으로 데우지 않고 차게 해서 마시는데, 귀가 밝아질 뿐 아니라 1년 동안 좋은 소식만 듣는다 하여 부녀자들도 마셨다.
오곡밥[오곡반(五穀飯), 백가반(百家飯) - 백 집에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는 뜻] : 5가지 이상의 곡식을 섞어 지은 밥으로 약식이 보다 보편적인 형태로 변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상원날에는 세 집 이상 남의 집 밥을 먹어야 그 해 운이 좋다고 한다. 평소 세 번 먹는 밥을 이 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하여 여러 집에서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한다.
③ 묵은나물[채(菜)] :《한양세시기》와《열양세시기》등에 기록이 있다. 고비, 도라지, 석이, 표고, 무, 숙주, 콩나물, 오가리, 시래기 등 9가지로 만들어 이것을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④ 복쌈 : 김, 배춧잎이나 나물잎(취)에 밥을 싸서 먹는 것을 말한다.
⑤ 부럼[과(果), 고치지방(固齒之方)] : 아침에 눈을 뜨는 대로 날밤, 호두, 은행, 잣, 무 등을 깨물며 축수하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이가 단단해 진다고 한다.
⑥ 원소병(元宵餠) :《옹희잡지》에 “찹쌀가루에 대추설탕을 넣고 조린 것으로 속을 넣어 달걀형으로 만들어서 설탕물에 익혀내어 먹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출처: 네이브 지식검색-

 

행사명: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장소: 대구시에서  청도를 지나가는 길목인 팔조령 입구마을

             - 가창면 삼산리( 가창삼성병원옆 논)

행사주최: 가창면 삼산리 청년회 및 부녀회

정월대보름 행사는 예전엔 마을마다 보름전날 당산제와 보름날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윳놀이 등을 거의 모든 마을에서 하였으나 요즘은

마니 사라지고 지방 자치단체에서 관 주도로 크게하는 곳이 있으나(대표적: 청도 달집태우기 등) 마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곳도  여러곳이

있다 하지만 대구 근교에서 가창면 삼산리 달집태우기가 가장 잘되는 행사이지 싶다.

매년 이장님과 청년회. 부녀회가 주최하여  낮에는 경로당에서 소고기국밥으로 마을 어르신을 대접하고 윳놀이를 하고  저녁에는

달집태우기를 하고 돼지3마리로  마을 전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국밥과 삼겹살 구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풍물놀이와 군고마구이로 뒤풀이를 하며 물론 술도 무료 제공한다

마을 주민들만의 행사가 아닌  남녀노소가 어우러지고  토착주민과 외지인(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진 행사이다

관청에서 주도하는 행사가 아닌 순순하게 민초들이 준비하고 주도하여 하는 민초들의 축제인것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비용을 받지 않고 모두에게 음식과 술과 고구마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무료 행사인 것이다.

이제 농촌에서는 대로름 행사를 끝내고 봄맞이준비와 농사준비를 하며 풍년을 기원하였으니 올한해도 그들(민초)이 소망하는 세상

그들이 땀흘러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면서.....

땅은 속이지 않는다는 말이 그들에게 영원한 진리인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관청이 주관하는 축제가 아닌 민초 스스로가 주도하고 흥에 겨워하고 행복해하는 축제가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원드리면서

이행사를 주관하신 이장님과 청년회. 부녀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창면 삼산리 주민 모두가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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