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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지몽( 야생화 )

산에 연분홍 진달래꽃 피고...

 

 

 

 

 

 

 

 

산에는 진달래꽃 피고...

제일 위 꽃은 진달래꽃 색깔이  변이종이다(색이 다름...)

김소월님의 영변 약산에 진달래꽃의 그 꽃이다.

지난 주말 산야에는 진달래꽃이 만개해 있었다

아직도 잎이 나지 않아 황갈색의 산색과 소나무의 진녹색이 어우러진 사이로

연분홍 진달래꽃이 만개하여 산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었다

진달래를 보면 왠지 가슴아림이 온다

유년 시절 유난히 많이 보고 자란 탓일까

소월님의 시 진달래꽃 때문일까

저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구워 주든분도 생각나고, 진달래꽃으로 화주를 담든 생각도 나는구나

이제 세상이 하수상(기온상승으로..)하여 야생화 마저도 순서없이 한꺼번에

모두들 저 잘났다고 피는격이 되어

자연의 질서 마저 이러하니 씁쓸한 마음이 드는구나

하여튼 산에는 진달래 꽃이 피고 있누나...

산에도 봄이 피고 있누나..

봄이핀다

꽃이핀다

진달래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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